Updated : 2026-03-21 (토)

[채권-오후] 국채선물 낙폭 축소...외인 3선 매수, 아시아 美금리 하락

  • 입력 2025-10-30 13:27
  • 신동수 기자
댓글
0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1시 21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1시 21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신동수 기자] 국채선물이 30일 오후장에 하락폭을 다소 축소했다.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오후 1시 21분 현재 3년 국채선물 가격은 6틱 내린 106.48에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41틱 하락한 116.69에서 매매되며 오전장 대비 각각 4틱, 14틱 반등했다.

국고채 금리는 장중 상승폭을 다소 축소하기는 했지만 장기물 중심 상승세가 이어졌고 10년, 20년은 여전히 3%를 웃돌았다.

3년 지표인 국고25-4(28년 6월)은 2.0bp 오른 2.695%에서, 10년 지표인 국고25-5(35년 6월)은 3.9bp 상승한 3.019%에서, 30년 지표인 국고25-7(55년 9월)은 3.5bp 상승한 2.917%에서 매매됐다.

외국인이 3년 국채선물 매수를 크게 늘리고 아시아시장에 미국채 금리가 하락한 영향을 받았다.

외국인이 10년 국채선물 매도를 이어갔지만 3년 국채선물 매수를 크게 늘리면서 가격을 지지했다.

외국인은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을 1만 4420계약 이상 순매수했고 10년은 9390계약 이상 순매도했다.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10년 금리는 1.20bp 내린 4.06%대에서, 2년 금리는 1.45bp 하락한 3.58%대에서 매매됐다.

다만 연준이 고용 부진이나 셧다운 여파를 감안할 때 12월에 금리인하에 나설 수 있다는 진단에도 연준의 약화된 금리인하 스탠스가 계속해서 시장에 부담을 줬다.

한미 무역협상 타결로 달러/원 환율이 1420원내외로 하락했지만 고환율 부담은 여전했다.

구윤철 부총리가 30일 국감에서 부동산시장에 대한 안정 의지를 피력하면서 단기간내에 금리인하가 쉽지 않음을 시사했다.

일부에서는 한미 관세협상으로 경제 하방위험이 낮아진데다 대통령이 금융안정 측면에서 한은이 금리동결한 것을 탁월한 결정이라고 언급하면서 향후 1차례 인하 조차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이 커지고 있다는 진단도 제기됐다.

국고 3년이 2.70%대까지 올라 향후 기준금리 인하 여부랑 상관없이 매수로 진입할수 있는 금리대라는 인식에도 뚜렷한 매수세력을 찾아보기 어려웠다.

KOSPI가 4090선을 넘어서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위험 선호 심리도 이어졌다.

국고채10년 3% 이상 지지해온 견인력이 무너지면서 손절 우려가 이어졌고 심리도 좀처럼 회복되지 못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국고 3년이 2.70%대까지 올라왔고 기준금리 대비 20bp면 별다른 수급 이슈가 없을 때 평균적인 스프레드 수준이라 향후 기준금리 인하 여부와 상관없이 매수에 나설 수 있는 금리대로 여겨진다"고 밝혔다.

그는 "대미투자 관련 불확실성이 그동안 채권시장 수급 변수로 주목을 받았는데 조달과 관련된 디테일이 정해진건 아니지만 대체로 한은 외자 수익과 일부 KP 발행을 통해 충당할 것으로 알려져 있어 수급 상의 불확실성도 상당부분 제거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메리츠증권 윤여삼 연구원은 "10월 FOMC가 외형적 비둘기임에도 12월 인하 기대를 꺾으면서 미국 금리 충격이 국내 채권시장에도 그대로 전이되고 있다"고 밝혔다.

윤 연구원은 " 국내도 한미 관세협상으로 경제 하방위험이 낮아진 데다 대통령이 금융안정 측면에서 한은이 금리동결한 것을 탁월한 결정이라고 언급하면서 향후 1차례 인하조차 쉽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도 커졌다"고 밝혔다.

그는 "관세협상으로 원화조달 부담이 일부 낮아졌다고 해도 국고 이외에도 준예산성 정책에 필요한 조달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레포펀드 청산같은 수급 불안까지 가세해 시장심리가 위축된 상황"이라며 "국고10년 3% 이상 지지해 온 견인력이 무너지면서 연내 남은 기간 약세심리가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한 상황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모바일화면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