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11-01 (토)

9월말 외화예금 1070.9억달러로 전월비 5.5억달러↓…한달 만에 감소 전환 - 한은

  • 입력 2025-10-29 12:00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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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말 외화예금 1070.9억달러로 전월비 5.5억달러↓…한달 만에 감소 전환 - 한은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9월 외화예금이 한달 만에 감소로 전환했다.

2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9월말 현재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예금잔액 1,070.9억달러)은 달러화, 기업예금을 중심으로 전월말 대비 5.5억달러 감소했다.

외화예금은 지난 5월 51.0억달러 증가하면서 4개월 만에 증가로 전환한 이후 6월에도 50.8억달러 늘면서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이후 7월 들어 12.9억달러 감소하면서 3개월 만에 감소로 방향을 틀었다. 8월 들어 24.9억달러 늘면서 한달 만에 증가로 전환한 이후 9월 5.5억달러 줄면서 또다시 감소로 방향을 틀었다.

통화별로 달러화예금(-2.4억달러), 엔화예금(-1.5억달러), 유로화예금(-1.2억달러)이 전월말 대비 감소했다.

한은은 "달러화 예금은 증권사의 투자자 예탁금 감소, 연기금의 해외 투자 집행, 기업의 경상대금 지급 등으로 감소했다"며 "엔화 예금은 차입금 상환, 유로화 예금은 경상대금 지급 등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주체별로는 기업(예금잔액 922.6억달러)은 7.0억달러 감소한 반면, 개인(148.3억달러)은 1.5억달러 증가했다.

은행별로 보면 국내은행(예금잔액 907.4억달러)은 12.8억달러 감소한 반면, 외은지점(163.5억달러)은 7.3억달러 증가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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