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개장] 미중협상 타결 기대 속 1435원 전후 하락 시작](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02709031705128fe48449420211255206179.jpg&nmt=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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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개장] 미중협상 타결 기대 속 1435원 전후 하락 시작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2.7원 내린 1436.7원으로 시작했다.
달러/원은 오전 9시 2분 현재 전장보다 4.8원 낮은 1434.6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1.6%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05%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9% 하락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전장보다 0.04% 낮은 98.88을 기록 중이다.
달러/원은 미중협상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새벽종가(1439.4원)보다 하락한 1435원 전후 수준까지 하락해서 시작하고 있다.
지난주 후반 시장은 혼조세를 보인 미국 경제지표를 주목하면서도 다음주 있을 미중협상 기대감이 일부 작용했다. 이에 미국채 금리와 달러지수가 소폭 하락한 가운데 미국주식은 강세폭을 확대했다.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3%, 전년 대비 3% 각각 상승했다. 이는 예상치(0.4% 및 3.1%)를 하회하는 결과이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도 전월 대비 0.2%, 전년 대비 3% 각각 올라 예상치(0.3% 및 3.1%)를 밑돌았다.
미국 10월 소비자심리지수가 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시간대학 발표에 따르면, 10월 소비자심리지수는 53.6으로 최종 집계돼, 전월 55.1보다 낮아졌다. 이는 잠정치(54.8)보다 하향 수정된 결과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발표에 따르면, 10월 미국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5.2로 잠정 집계돼 전월보다 1.0포인트 높아졌다. 이는 예상치(54.0)를 상회하는 결과이자 3개월 만에 최고치이다. 10월 제조업 PMI 잠정치는 52.2로 전월보다 0.2포인트 올라 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예상치(51.8)를 웃도는 결과이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약보합 수준을 기록했다. 엇갈린 지표 속에 미 수익률이 소폭 내리는 데 그치자, 달러인덱스도 따라서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NH선물 위재현 이코노미스트는 "27일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위험선호 심리를 소화하며 1,430원 중반으로 소폭 하락할 전망"이라며 "지난 금요일 CPI 발표 이후 시장은 이번주 연준의 금리 인하를 기정 사실화했다. 여기에 더해 지준과 단기 유동성 부족 신호가 가중되며 연준의 QT 종료와 유동성 방출 기대감도 한층 더 강화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에 지난 금요일 순매수로 돌아선 외국인의 추가 순매수, 새벽 장에서 미중 무역 합의 기대감에 빠르게 강세를 보이는 위안화 등을 주시하며 달러-원 환율도 하락 압력이 우위를 보일 전망"이라며 "다만 위험선호는 동시에 해외투자 환전수요를 자극하며 환율 하단을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