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11-02 (일)

KOSPI 연말까지 타겟 4100으로 상향 조정 - 대신證

  • 입력 2025-10-27 08:29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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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대신증권은 27일 "2025년 연말까지 KOSPI 타겟을 4,100로 높인다"고 밝혔다.

대신증권은 코스피 타겟을 기존 3,850p에서 4천선 위로 상향조정한 것이다.

코스피는 이미 3,900선을 넘어 4천선을 앞두고 있다.

이경민 연구원은 "KOSPI Target 4,100p=12개월 선행 EPS 347 X KOSPI PER 12.02배를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예상 외의 가파른 선행 EPS 상승, 레벨업을 반영해 지수 목표치를 높인다고 힜다.

이 연구원은 "6월 전망 당시 296p였던 선행 EPS가 단숨에 338p로 레벨업됐다. 3분기 프리어닝 시즌부터 반도체 중심의 실적 전망 상향 조정이 빠르게 전개됐다"고 밝혔다.

그는 "6월말 전망 당시 필자는 310p 전후까지 상승을 염두에 두고 25년 상단을 3,400p로 추정했다. 이후 선행 EPS 상승을 반영하며 KOSPI Band를 상향조정했다"면서 "특히 26년 3분기까지 분기 순이익이 레벨업될 것으로 예상되고, 27년에도 두자리수대 이익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중장기 선행 EPS 상승추세는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이는 KOSPI 중장기 상승추세와 대세 상승을 지켜주고 이끌어가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현재도 KOSPI는 대세 상승국면을 진행 중"이라고 평가했다.

미국 금리인하 사이클 재개로 글로벌 팔러시 믹스(Policy Mix) 모멘텀 강화 국면에 진입한다고 평가했다.

유동성 환경은 더욱 강해질 것이고, 시차를 두고 경기회복 기대도 유입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여기에 한국의 26년 확대 재정, 금리인하도 기다리고 있다. Non-US 경기 회복이 가세한다"면서 "양호한 수출 모멘텀, 내수 회복 가시화, 강력한 AI와 반도체 모멘텀 유입 속에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신정부의 신성장 산업, 미래산업 육성 정책에 이어 상법개정, 한국 자본시장 선진화 등 정책 동력 강화 는 밸류에이션 정상화에 이은 프리미엄 국면 진입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6년에도 선행 EPS 상승 추세를 예상했다.

그는 "27년까지 4년 연속 두자리수대 이익 증가 컨센서스가 형성된다. 선행 PER 상승이 제한적이더라도 KOSPI 상승여력은 충분하다"면서 "26년 중 KOSPI는 최소한 4,000선 중후반대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25년 하반기 유동성, Policy Mix 장세가 26년에는 글로벌로 확장되고 실적·펀더멘털 장세 진입 기대가 강화될 것이라고 낙관했다.

그러면서 4분기 단기 등락, 과열해소, 매물소화 국면은 비중확대 기회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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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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