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11-03 (월)

(상보) 인텔 3.4% 오르자 반도체지수도 2.5% 상승

  • 입력 2025-10-24 08:12
  • 김경목 기자
댓글
0
(상보) 인텔 3.4% 오르자 반도체지수도 2.5% 상승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23일(현지시간) 인텔 주식 가격이 3% 급등했다.

인텔 주가는 뉴욕주식 정규장에서 전장 종가보다 3.36% 오른 38.16달러로 마감했다.

미중협상과 호실적 기대감으로 강한 매수세가 나오면서 이 종목 주가는 급등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30일 한국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미중 정상회담을 개최한다고 백악관이 발표했다. 29일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회담할 예정이라고 백악관은 덧붙였다.

인텔은 장 마감후 3분기 매출이 136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131억4000만달러를 크게 웃돈다.

예상치를 웃도는 매출이 발표된 가운데 인텔 주가는 정규장 이후 시간외 거래에서 7%대 상승을 보이고 있다.

섹터내 종목들 주가는 30개 종목 가운데 29개는 상승하고 1개는 하락했다. 이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는 2.54% 상승한 6847.38포인트를 기록했다.

주요 반도체 기업들 주가 등락률을 보면 엔비디아(1%), 브로드컴(1.2%), TSMC(0.6%), ASML(2.5%), AMD(2.1%), 퀄컴(0.5%) 등 시총 상위 종목 주가는 모두 강세를 보였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는 0.8% 이하로 동반 상승했다.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 확정 소식이 나온 가운데, 양국 무역협상 진전 기대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업종별로 국제유가 급등에 힘입어 에너지주 강세가 두드러진 모습이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4.20포인트(0.31%) 오른 4만6734.61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39.04포인트(0.58%) 상승한 6738.44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01.40포인트(0.89%) 높아진 2만2941.80을 나타냈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업종 가운데 7개가 강해졌다. 에너지주와 산업주가 1.3%씩, 소재와 정보기술주는 1%씩 각각 올랐다. 반면 필수소비재주는 0.4% 내렸다.

개별 종목 중 국제유가 급등 속에 에너지주인 엑손모빌과 셰브론이 1.1% 및 0.6% 각각 올랐다. 테슬라는 실적 부진에도 2.3% 상승했다. 반면 IBM은 실적 실망감에 0.9% 하락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