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개장] 미국 CPI 대기 속 强달러...1430원 초반 시작](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02309084003229fe48449420211255206179.jpg&nmt=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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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개장] 미국 CPI 대기 속 强달러...1430원 초반 시작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0.8원 오른 1431.8원으로 시작했다.
달러/원은 오전 9시 6분 현재 전장보다 2.0원 높은 1433.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1.4%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13%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3% 상승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전장보다 0.08% 높은 98.948을 기록 중이다.
달러/원은 달러지수가 장초반 상승하는 가운데 새벽종가(1431.0원)보다 소폭 오른 1430원 초반대에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미중 미국 CPI 발표를 대기하면서도 미국이 대중 소프트웨어 수출 제한을 검토한다는 소식을 주목했다. 이에 달러지수가 제자리 걸음에 그친 가운데 미국주식은 약세를 보였다.
도날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대중 소프트웨어 수출 제한을 검토 중이라고 블룸버그통신 등이 보도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미 소프트웨어가 포함되거나 이를 이용해 제작된 제품의 대중 수출 제한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중국의 희토류 수출 제한 방침 등에 대응한 조치이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약보합 수준을 기록했다. 지난 사흘 동안 연일 상승한 달러인덱스는 주 후반 미 소비자물가 발표를 앞두고 숨을 고르는 모습이었다.
우리은행 민경원 이코노미스트는 "23일 달러/원은 투자심리 훼손에 따른 위험자산 회피 심리와 역내 실수요 매수세를 반영해 1,430원대 초반 흐름을 예상한다"며 "간밤 미국 주식시장은 미중 무역 갈등 확대와 성장주 고점 논란 등을 반영하며 약세를 보였다. 주요 기술주의 약세로 국내 주식도 미국을 쫓아 부진할 가능성이 높으며 어제에 이어 오늘도 외국인의 순매도가 나타날 가능성 농후하며, 이는 위험통화인 원화에는 약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여기에 수입업체의 결제 수요 등 달러 실수요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며 환율 상승을 유도하고있는 점도 높은 환율을 유지하게 하는 주요 요인이다. 다만 수출업체 고점 매도와 속도조절을 위한 외환당국 미세조정 경계감은 환율 상단을 지지한다"며 "따라서 오늘 환율은 보합권 출발 후 위험회피 심리와 실수요 매수세가 우위를 보이며 상승 압력이 우위를 보이겠으나 수출 네고 물량과 당국 미세조정 경계감에 막혀 1,430원대 초반을 중심으로 제한적인 상승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