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11-03 (월)

(상보)[뉴욕-주식] 다우 218P 상승…실적 호재 속 미중긴장 주시

  • 입력 2025-10-22 06:43
  •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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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안나 기자] 21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4% 이하로 대부분 상승했다. 코카콜라와 3M 등 기업 실적 호재가 계속된 가운데, 투자자들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긴장 상황을 주시하는 모습이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장보다 218.16포인트(0.47%) 오른 46,924.74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0.22포인트(0.00%) 오른 6,735.35를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36.88포인트(0.16%) 내린 22,953.67을 나타냈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업종 가운데 8개가 약해졌다. 유틸리티주가 1%, 통신서비스주는 0.9% 각각 내렸다. 반면 재량소비재는 1.3%, 산업주는 0.9% 각각 올랐다.

개별 종목 중 연간 실적 전망치를 높인 제너럴모터스(GM)가 15% 뛰었다. 깜짝 실적을 기록한 코카콜라와 3M도 4.1% 및 7.7% 각각 급등했다. 애플은 0.2% 상승,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반면 다음날 실적을 공개할 테슬라는 1.1% 내렸고, 엔비디아는 기술주 부진 여파로 0.8% 하락했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 로즈가든 클럽에서 주재한 오찬 행사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한국에서 만나 무역협상을 잘할 것”이라며 “한국 및 일본과도 협상을 잘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관세가 없었다면 그런 합의를 못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5% 상승, 배럴당 57달러 대를 유지했다. 최근 유가가 공급과잉 우려로 5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후 이날은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0.3달러(0.52%) 오른 배럴당 57.82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0.31달러(0.5%) 높아진 배럴당 61.32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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