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 9월 취업자 전년비 31.2만명↑...19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신동수 기자] 지난달 취업자수가 증가세가 이어졌고 증가 폭도 크게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7일 발표한 '2025년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9월 취업자는 2,915만 4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1만 2천명 증가했다.
취업자수가 9개월 연속 증가했고 지난해 2월(32만 9천명) 이후 19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남자는 1,606만 8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6만 7천명(0.4%), 여자는 1,308만 6천명으로 24만 4천명(1.9%) 증가했다.
연령계층별 취업자는 60세이상에서 38만 1천명, 30대에서 13만 3천명 각각 증가했지만 20대에서 13만 4천명, 40대에서 4만 5천명, 50대에서 1만 1천명 각각 감소했다.
청년층(15∼29세) 취업자는 전년동월대비 14만 6천명 감소했고, 고용률은 0.7%p 하락했다.
15~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30대, 40대 등에서 상승하여 전년동월대비 0.5%p 상승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76.8%로 전년동월대비 0.1%p 하락했지만 여자는 63.8%로 1.2%p 상승했다.
실업률은 2.1%로 전년동월과 동일했다.
청년층(15~29세) 실업률은 4.8%로 전년동월대비 0.3%p 하락했다.


(종합) 9월 취업자 전년비 31.2만명↑...19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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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취업자,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늘고 농립어업∙건설업∙제조업 줄어
9월 취업자를 산업별로 살펴보면 전년동월대비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30만 4천명, 10.1%), 예술스포츠 및 여가관련서비스업(7만 5천명, 14.5%), 교육서비스업(5만 6천명, 2.9%) 등에서 증가했다.
반면 농림어업(-14만 6천명, -9.1%), 건설업(-8만 4천명, -4.1%), 제조업(-6만 1천명, -1.4%) 등에서 감소했다.
직업별로는 전문가 및 관련종사자(32만 8천명, 5.1%), 사무종사자(13만 3천명, 2.6%), 서비스종사자(11만 5천명, 3.3%) 등에서 증가했지만 농림어업숙련종사자(-14만 1천명, -8.9%), 단순노무종사자(-4만 8천명, -1.2%), 기능원 및 관련기능종사자(-3만명, -1.3%) 등에서 줄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는 34만명(2.1%), 임시근로자는 4만 4천명(0.9%), 일용근로자는 2천명(0.3%) 각각 증가했다.
전체 취업자 중 상용근로자 비중은 57.2%로 전년동월대비 0.6%p 상승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3만명(2.1%) 증가하였으나,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8만 5천명(-2.0%), 무급가족종사자는 2만명(-2.2%) 각각 감소했다.
취업시간대별로 보면 36시간미만 취업자는 687만명으로 14만 4천명(-2.1%) 감소했지만 36시간이상 취업자는 2,184만 8천명으로 40만 2천명(1.9%) 늘었다.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38.4시간으로 전년동월과 동일했다.
제조업(41.5시간)은 0.3시간 증가했지만 도소매‧숙박음식점업(40.7시간)은 0.3시간 감소했다.
■ 9월 실업자 63.5만명으로 전년비 1.2만명 증가...실업률 2.1%로 전년동월과 동일
9월 실업자는 63만 5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만 2천명(2.0%) 증가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40만명으로 5만 2천명(14.8%) 증가했지만 여자는 23만 5천명으로 3만 9천명(-14.3%) 감소했다.
실업률은 2.1%로 전년동월과 동일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2.4%로 전년동월대비 0.3%p 상승하였으나, 여자는 1.8%로 전년동월대비 0.3%p 하락했다.
계절조정 실업률은 2.5%로 전월대비 0.1%p 하락했다.
연령계층별 실업자는 30대(2만 8천명, 22.6%), 40대(1만 5천명, 16.0%), 50대(1만 1천명, 11.6%)에서 증가했다.
실업률은 30대(0.4%p) 등에서 상승했지만 60세이상(-0.4%p) 등에서 하락했다.
청년층(15∼29세) 실업자는 전년동월대비 2만명 감소했고, 실업률은 0.3%p 하락했다.
교육정도별로 살펴보면, 실업자는 대졸이상에서 1천명(-0.3%) 감소했지만 고졸에서 1만 2천명(5.5%), 중졸이하에서 1천명(1.7%) 각각 증가했다.
실업률은 대졸이상에서 0.1%p 하락했지만 고졸에서 0.2%p, 중졸이하에서 0.1%p 각각 상승했다.
과거 취업경험 유무별로는 취업 무경험 실업자는 3만 4천명으로 1천명(-3.7%) 감소했지만 취업 유경험 실업자는 60만 1천명으로 1만 4천명(2.3%) 증가했다.
■ 9월 비경제활동인구 전년동월비 11.6만명 감소...남자 증가 불구 여자 감소 영향
9월 비경제활동인구는 1,600만 9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1만 6천명(-0.7%) 감소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612만 3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5천명(0.1%) 증가하였으나, 여자는 988만 6천명으로 12만 1천명(-1.2%) 감소했다.
활동상태별로는 쉬었음(4만 2천명, 1.7%), 재학‧수강(2만 5천명, 0.8%) 등에서 증가했지만 육아(-6만 8천명, -9.3%), 연로(-4만명, -1.6%) 등에서 감소하여 전년동월대비 11만 6천명 감소했다.
취업준비자는 60만 9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8천명(-1.3%) 줄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연령계층별 쉬었음 인구는 전년동월대비 60세이상(8만 5천명, 8.1%) 등에서 증가했다.
비경제활동인구 중 구직단념자는 36만 9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9천명 증가했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