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 9월 수입물가 전년비 0.6%↑...6개월 만에 상승 전환, 환율 상승 여파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신동수 기자] 지난 9월 수입 물가가 환율 상승 등으로 전년비 상승 전환했다.
한국은행이 17일 발표한 '2025년 9월 수출입물가지수 및 무역지수'에 따르면 8월 수입물가가 전년동월대비 0.6% 상승했다.
지난 4월 이후 5개월 연속 하락 후 6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전월대비로는 0.2% 상승해 석 달 연속 상승세가 이어졌다.
원/달러 환율 및 국제유가 상승 등의 영향을 받았다.
지난 9월 달러/원 평균환율은 1,391.83원으로 전월대비 0.2% 올랐고, 전년동월대비로는 4.3% 상승했다.
지난 9월 두바이 유가 평균 가격은 배럴당 70.01달러로 전월대비 0.9% 올랐고 전년동월대비로는 4.8% 하락했다.
원재료는 원유가 올랐으나 천연가스(LNG)가 내리며 광산품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0.1% 하락했다.
중간재는 1차금속제품,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 및 석탄및석유제품 등이 오르며 전월대비 0.5% 상승했다.
자본재 및 소비재는 각각 전월대비 0.2% 하락 및 0.1% 상승했다.
계약통화기준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보합을 기록했고, 전년동월대비로는 3.5%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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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수출물가는 전년동월대비 2.2% 상승해 5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1차금속제품, 석탄 및 석유제품 등을 중심으로 공산품이 상승한 영향을 받았다.
전월대비로는 0.6% 상승해 석 달 연속 올랐다.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 가운데 석탄 및 석유제품,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등이 오른 영향을 받았다.
농림수산품은 전월대비 0.6% 상승했다.
공산품은 석탄 및 석유제품,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등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0.6% 올랐다.
계약통화기준 수출물가는 전월대비 0.4% 상승했고 전년동월대비 2.0%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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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수출입 물량·금액 지수 전년비 모두 상승...수입금액지수 한 달 만에 상승 전환
9월 수출물량지수는 컴퓨터·전자및광학기기, 화학제품 등이 증가하여 전년동월대비 14.4% 상승했다.
지난 2월 상승 전환 후 8개월 연속 상승했고 상승폭도 크게 확대됐다.
수출금액지수는 전년동월대비 12.0% 상승해 넉 달 연속 상승했고 상승폭도 크게 확대됐다.
9월 수입물량지수는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1차금속제품 등이 증가하여 전년동월대비 13.7% 상승했다.
수입금액지수는 전년동월대비 7.8% 상승했다.
수입물량지수는 8개월 연속 상승했고, 수입금액지수는 한 달 만에 상승 전환했다.
통관금액 중 가격 조사의 어려움으로 수출입물가지수에서 제외된 선박, 무기류, 항공기, 예술품 등의 수출입금액은 제외됐고 달러 기준으로 작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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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입가격(전년동월대비 -5.2%)이 수출가격**(-2.1%)보다 더 크게 하락하여 전년동월대비 3.2% 상승했다.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순상품교역조건지수(3.2%)와 수출물량지수(14.4%)가 모두 올라 전년동월대비 18.1% 상승했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27개월 연속 상승했고 소득교역조건지수는 8개월 연속 상승했다.


(종합) 9월 수입물가 전년비 0.6%↑...6개월 만에 상승 전환, 환율 상승 여파
이미지 확대보기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