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아시아 주요국 주가지수들이 16일 오후 대부분 오르고 있다.
지난밤 뉴욕주식시장이 3대 지수가 대부분 상승한 영향이 고스란히 이어졌다. 미국 추가 금리인하 기대와 대형은행 실적 호조가 긍정적으로 반영되는 모습이다.
■ 美 3대 주가선물 보합권 혼조…달러 0.1% 약세
우리 시각 오후 1시 31분 기준, 국내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2.1% 올라 처음으로 3700선을 돌파했다.
정국 불확실성 완화 기대로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1.1% 상승하고 있다.
호주 ASX200지수는 0.8% 오름세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1% 강세, 홍콩 항셍지수는 0.43% 약세로 오전장을 마쳤다.
미 3대 주가지수 선물은 보합권에서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은 1% 높아진 배럴당 58.87달러 수준이다.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0.09% 내린 98.58에 거래 중이다. 일본 엔화가 강해지면서 달러인덱스가 낙폭을 넓힌 이후 다시 좁히는 모습이다.
타무라 나오키 일본은행(BOJ) 이사가 "기준금리를 중립 수준에 좀더 가까워지도록 올려야 한다"고 한 발언이 주목을 받았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4% 상승한 7.129위안에 거래 중이다(위안화 약세).
같은 시각, 비트코인 가격은 약세다. 암호화폐 정보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4시간 전 대비 0.5% 낮아진 11만1611달러 수준이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