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한은 RP 매각 규모 축소로 유동성 상황이 나아질 것으로 보이나 한계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16일 RP 시작금리는 1bp 오른 2.49%, 증권콜 차입금리는 보합인 2.53%를 기록했다.
이날 지준 증가요인엔 재정 1.6조원, 한은RP매각 만기(14일) 8.5조원, 통안계정 만기(28일) 0.2조원, 화폐 환수 0.2조원이 있다.
반면 세입 1.4조원, 한은RP매각(7일) 3.0조원, 통안계정(28일) 0.2조원, 통안채 발행(1년) 0.5조원 감소요인이다.
당일지준이 4.1조원 가량 플러스를 보이면서 적수 부족규모는 27.1조원 수준을 나타낼 듯하다.
전날엔 재정 1.6조원, 화폐 환수 0.2조원이 지준 증가요인으로, 세입 1.4조원, 통안채 발행(2년) 2.6조원, 기타 0.3조원이 감소요인으로 작용했다.
자금시장의 한 관계자는 "전일 건보자금 유입 기대감으로 금리가 하락했으나 은행고유가 조달에 집중함에 따라 장중 매수·매도 불균형 심화돼 조달여건이 크게 악화됐다. 오늘은 한은RP매각 규모 축소와 건보자금 유입 영향으로 유동성은 호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전일의 힘겨웠던 수급이 반영돼 조달금리는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은행 콜 차입금리는 2.46~2.48%(100억 미만 2.33%, 은대 2.07%) 수준이다.

자료: RP 체결 현황, 출처: 코스콤 CHECK

[단기자금] RP 시작금리 1bp 오른 2.49%...한은 RP 매각 축소로 유동성 다소 개선될 듯
이미지 확대보기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