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3시 45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채권-마감] 국고30년물 장중 하락 전환...국고채 30년 0.3bp↓, 20년 이하 0.6~1.5bp↑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신동수 기자] 채권금리가 10일 장중 반락해 상승폭을 축소했고 30년물은 하락 전환했다.
국고채 30년물 금리는 0.3bp 하락했고 나머지 구간도 0.6~1.5bp 상승에 그쳤다.
장초반에는 미국 셧다운 여파를 주시하는 가운데 유롭 재정 우려로 유럽, 미국 등 대외 금리가 상승한데다 달러/원 환율이 급등한 영향을 받아 상승 출발했다.
장중에는 부동산 가격 상승, 달러/원 환율 급등에 따른 금리인하 기대 후퇴 속에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도를 늘리면서 상승폭을 확대했고 국고채 10년 금리는 장중 한때 3%에 근접하기도 했다.
다만 장후반 아시아시장 미국채 금리가 하락, 외국인 3년 국채선물 매수로 반락해 상승폭을 크게 축소했고 국고채 30년물은 하락 전환했다.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지표인 국고25-4(28년 6월)은 1.5bp 오른 2.592%에서, 10년 지표인 국고25-5(35년 6월)은 0.6bp 상승한 2.965%에서, 30년 지표인 국고25-7(55년 9월)은 0.3bp 하락한 2.819%에서 매매됐다.
국고채 10년-3년 스프레드 37.3bp로 축소됐고, 국고채 30년-10년 스프레드는 -14.6bp로 역전폭을 확대했다.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은 보합인 106.79에서, 10년은 2틱 상승한 117.21에서 장을 마쳤다.
3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신, 은행, 보험이 각각 363계약, 1448계약, 6381계약, 107계약 순매수했고 개인, 증권이 각각 416계약, 8857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6874계약 순매도했고, 개인, 증권, 은행이 각각 149계약, 5825계약, 360계약 순매수했다.
■ 장중 동향, 국채선물 반등해 10년 소폭 상승 전환...환율 급등 속 아시아 美금리 하락, 외인 3선 매수
국채선물이 오전장에 약보합 출발 후 10년물 위주로 낙폭을 크게 확대했다.
3년 국채선물 가격은 11틱 내린 106.68에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43틱 하락한 116.76에서 매매되며 출발 수준대비 각각 6틱, 36틱 하락했다.
국고채 금리는 3년, 5년물 중심으로 크게 상승했고 3년물은 2.6%를 웃돌았다.
간밤 미국채 금리가 계속되는 셧다운을 주시하는 가운데 재정 우려에 따른 유럽 국채 금리가 오른 여파로 상승한데다 달러/원 환율이 급등한 영향을 받았다.
연준인사들의 통화정책 관련 발언이 엇갈리는 가운데 연준의 연내 두 차례 금리인하 인하 기대가 유지됐지만 셧다운에 따른 경제지표 발표 지연으로 통화정책관련 불확실성도 계속됐다
장중에는 달러/원 환율이 급등한 가운데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도에 나서면서 가격이 낙폭을 확대했다.
달러/원 환율은 급등해 장중 1421원을 넘어서는 등 지난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부동산 가격, 환율 상승 등 금융안정 우려가 커지며 한은의 금리인하 기대는 더욱 후퇴했다.
한국 국채의 내년 4월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이 재차 확인됐지만 장기적인 수급 이슈라서 시장의 약세 분위기를 되돌리기에는 모멘텀이 약했다.
국내 KOSPI가 반도체 낙관론으로 급등해 장중 3610선을 웃돌며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하는 등 위험 선호 심리도 부담이 됐다.
국채선물이 오후장에 낙폭 되돌림이 이어졌고 10년물은 소폭 상승 전환했다.
3년 국채선물 가격은 보합인 106.79에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2틱 상승한 117.21에서 매매되며 오전장대비 각각 11틱, 45틱 반등했다.
국고채 금리는 5년물 중심 상승 속에 반락해 상승폭을 축소했고 30년물은 하락 전환했다.
미국 셧다운 여파를 주시하는 가운데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하락하고 외국인이 3년 국채선물 매수를 늘린 영향을 받았다.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10년 금리는 1.90bp 내린 4.12%대에서, 2년 금리는 1.30bp 하락한 3.58%대에서 매매됐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시장에서 3840계약 이상 순매도에서 360계약 내외 순매수로 돌아섰고 10년 국채선물 매도세도 주춤해졌다.
일본 재무상의 구두 개입 이후 엔화가 반락해 153엔을 하회하는 등 추가 약세가 제한되는 점도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일부에서는 당장은 현재 수준에서 크게 금리를 끌어내릴 재료가 없지만 절대금리 수준도 이제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는 상황이라 변동성을 활용한 트레이딩 접근은 가능한 레벨이라는 진단도 제기됐다.
다만 미국과의 환율 협상 등으로 시장 개입 여력이 약화된데다 유럽, 일본 등의 재정 이슈 등에 따른 달러화 강세로 좀처럼 환율 변동성 우려가 해소되지 못했다.
부동산 가격 상승폭 확대, 환율 급등에 이어 주가의 연중 최고치 경신으로 연내 금리 인하가 불투명해지면서 심리도 부진했다.
미국 셧다운으로 고용, 물가 등 지표 발표가 늦어지는 상황에서 연준의 통화정책 불확실성 우려도 이어졌다.
전반적으로 외국인 수급에 연동되는 가운데 특정 방향으로 포지션을 잡기에는 불확실성이 커 조심스런 분위기가 이어졌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연휴동안 여러 재료가 있었으나, 결정적으로 부동산 가격 상승폭 확대와 환율 급등으로 10월 금리 인하가 불투명해진 영향을 받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장중 조정폭을 되돌리기는 했지만 금리인하 사이클 마무리 국면임이 점점 더 명확해지는 가운데 외국인 선물 매도가 계속 될 경우 금리가 오버슈팅할 수도 있어 계속 조심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