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10-15 (수)

글로벌 주가, 신고점 경신 흐름 지속할 듯...주가 이끄는 힘은 '유동성 증가+AI낙관론' - 대신證

  • 입력 2025-10-10 10:30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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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대신증권은 10일 "10월 글로벌 주식시장에선 유동성 증가 기대, AI 낙관론 확산을 바탕으로 새 판이 펼쳐지며 지수가 사상 최고치 경신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남중 연구원은 "현재 미국은 셧다운 상태로 양당이 각각 발의한 임시예산안 모두 부결된 상황이지만 AMD와 오픈AI의 AI 데이터센터 파트너십 발표, 젠슨 황 CEO의 AI 산업에 대한 낙관적 전망과 오라클 옹호 등 AI 낙관론 재점화가 불안 요인을 상쇄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예상했다.

문 연구원은 "4분기 글로벌 주가 향방에 대해 복선 역할을 했던 미국의 8월 비농업부문 고용자 수의 예상 외 감소는 연준의 9월 금리 인하 재개와 함께 향후 ‘통화정책 효과와 유동성 증가 기대’ 가시화라는 해석을 앞당기게 되면서 글로벌 주식시장의 판을 바꿨다"고 해석했다.

그는 "또한 10월 들어 AI 거품론이 부각될 때마다 빅스피커가 AI 난관론을 옹호하면서 자칫 흔들릴 수 있는 투자심리를 다 잡아주고 있는 점 역시 긍정적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향후 글로벌 주식시장은 사상 최고치 경신이라는 부담을 안고 상승과 하락이라는 짧은 굴곡은 있겠지만, 올해 연말까지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 연구원은 "글로벌 주식시장의 벤치마크인 미국 S&P500은 4분기 일정기간 7,000선을 상회하는 오버슈팅도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4분기 글로벌 정세를 볼 때 미국에선 트럼프 감세정책, 유럽에선 프랑스 재정 불안 완화, 일본에선 BOJ 금리 인상 속도 조절, 중국에선 12월 정치 이벤트(중앙경제공작회의) 효과, 한국에선 세제개편안 불확실성 완화 등 이 나타나 위험 선호 심리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고 낙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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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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