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개장] 달러지수 4일 연속 강세 속 1420원대 갭상승 시작](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01009100601042fe48449420211255206179.jpg&nmt=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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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개장] 달러지수 4일 연속 강세 속 1420원대 갭상승 시작
[뉴스콤 김경목 기자]   1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16.0원 오른 1423.0원으로 시작했다.
달러/원은 오전 9시 6분 현재 전장보다 14.5원 높은 1421.5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1.2%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03%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7% 상승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전장보다 0.03% 높은 99.405를 기록 중이다.
달러/원은 추석 연휴 오름세를 이어간 달러지수에 영향을 받으면서 지난 2일 새벽종가(1407.0원) 대비 갭상승한 1420원 초반대에서 시작했다. 
추석 연휴동안 시장은 한미 관세협상 관련한 불확실성, 이달 중순 차기 총리에 오를 것으로 예상되는 다카이치 사나에 자민당 신임 총재가 완화적 통화정책을 지속할 것이란 전망 그리고 유럽 재정 우려 등을 주목했다. 이에 달러지수는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강세를 보였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올해 추가 기준금리 인하를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이클 바 연방준비제도(연준) 부의장은 "불확실성이 클 때는 신중하게 움직이는 것이 낫다"고 강조했다. 이날 공개 발언에 나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통화정책과 관련해 언급하지 않았다.
9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6% 상승했다. 유럽 재정 우려로 유로화 및 영국 파운드화가 압박을 받자, 달러인덱스는 밀려 올라가는 모습이었다.
우리은행 민경원 이코노미스트는 "오늘 달러/원은 연휴간 유로, 엔화 급락이 촉발한 달러 강세를 반영 1,420원 초반에서 출발한 뒤 추가 상승 시도를 예상한다"며 "추석 연휴로 거래량이 부족했던 탓에 원화는 글로벌 강달러에 좀 더 취약한 양상을 나타냈다. 두 개의 상단 저항선 중 1,410원은 애당초 뚫렸고, 1,420원만 남아있는 상황에서 추가 레벨 상승 여부를 확인하고자 하는 역외 투기성 수요가 오늘 환율 상승을 견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여기에 미국 주식시장 사상 최고치 경신 랠리를 쫓는 거주자 해외주식투자, 수입업체 추격매수와 같은 실수요까지 가세한다면 장중 1,420원 중반까지도 고점을 높일 수 있다. 다만 롱심리 과열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한 당국 미세조정, 수출 및 중공업체 고점매도 수요는 상단을 지지한다"며 "따라서 오늘 20원 이상 갭업 출발 후 역외 롱플레이, 역내 추격매수에 추가 상승을 시도하겠으나 당국 속도조절과 수출업체 고점매도에 막혀 1,420원을 중심으로 제한적인 상승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