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10-15 (수)

미국 셧다운, 주식엔 오히려 좋다 - 대신證

  • 입력 2025-10-02 08:24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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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대신증권은 2일 "미국 셧다운 현실화는 오히려 주식에 좋다"고 밝혔다.

정해창 연구원은 "셧다운의 금융시장 영향은 제한적이며 지난 5번의 셧다운 기간동안 S&P500은 오히려 상승한 바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 연구원은 "단기 불확실성 확대로 미국 선물시장이 하락하기도 했으나 한국을 포함한 비미국 주가에는 오히려 금리인하 기대와 달러 약세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풀이했다.

미국 의회가 1일 자정까지 예산안 처리에 실패하면서 연방정부가 공식적으로 셧다운에 돌입한 상태다.

정 연구원은 "주요 분석에 따르면 정부 셧다운 지속기간에 따라 매주 미국의 GDP 성장율이 약 0.15~2%p씩 감소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트럼프의 공무원 대량 해고 예고 또한 경기 파급효과를 유발할 수 있다"면서 "셧다운 시점이 연준의 금리인하 재개 시기와 맞물려 통화정책에 미치는 영향 또한 주목된다"고 밝혔다.

그는 "경제·고용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금리인하 기대를 높여 Bad is Good으로 작용한다. 셧다운이 지속될 경우 3일 고용지표 등 경제지표 발표가 중단되는 것 또한 연준의 보험적 금리인하를 유도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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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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