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개장] 셧다운 경계 속 달러지수 0.1%↓...1400원 초반대 시작](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100109090905235fe48449420211255206179.jpg&nmt=59)
![[외환-개장] 셧다운 경계 속 달러지수 0.1%↓...1400원 초반대 시작](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999&simg=2025100109090905235fe48449420211255206179.jpg&nmt=59)
[외환-개장] 셧다운 경계 속 달러지수 0.1%↓...1400원 초반대 시작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0.8원 내린 1404.2원으로 시작했다.
달러/원은 오전 9시 7분 현재 전장보다 1.5원 낮은 1403.5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9%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13%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5% 상승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전장보다 0.06% 높은 97.856을 기록 중이다.
달러/원 환율은 간밤 달러지수 소폭 약세에 영향을 받으면서 새벽종가(1405.0원)보다 소폭 하락한 1400원 초반대에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1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는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정지)을 주시하는 모습이었다. 이에 미국채 금리가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 달러지수는 소폭 하락했다.
미국 연방정부가 1일 0시 1분부터 셧다운(일시 업무정지)에 돌입할 전망이다. 전일 양당이 마지막 협상을 진행했지만, 내년 예산안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마이크 존슨(공화당) 하원의장은 “기한 내 셧다운을 피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미국 노동부는 “셧다운이 발생하면 3일 나올 예정이던 9월 고용보고서가 발표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8월 구인 건수가 전월 대비 1만9000건 늘어난 722만7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예상치 718만5000건을 상회하는 결과이다. 콘퍼런스보드(CB) 발표에 따르면, 9월 소비자신뢰지수는 94.2로 전월보다 3.6포인트 낮아졌다. 이는 예상치 96.0을 하회하는 결과이자, 5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이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1% 하락했다. 엔화 강세가 달러인덱스를 압박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다음달 1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는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정지)을 주시하는 모습이었다.
우리은행 민경원 이코노미스트는 "1일 달러/원은 연방정부 셧다운 관망 속 오전장에서 장중 고점 확인 후 반락하는 패턴을 예상한다"며 "미국 공화당, 민주당 협상 타결이 난항을 겪는 가운데 정부 셧다운 임박에도 뉴욕증시가 랠리를 이어가며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지만 원화 약세 분위기는 공고히 유지됐다. 이에 오늘도 역내외 저가매수를 중심으로 장 초반부터 상승 압박이 거세지며 1,400원 후반까지 고점을 높일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연방정부 셧다운 이벤트가 촉발할 약달러 베팅, 당국 미세조정 경계는 상단을 지지한다"며 "따라서 오늘 상승 출발 후 역내외 저가매수 유입에 상승 압력이 우위를 보이겠으나 연방정부 셧다운 이벤트 출몰 시 역외 포지션이 달러 매도로 전환, 장중 고점 확인 후 1,400원까지 레벨을 낮출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