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3분기 말을 맞아 단기자금시장 유동성 축소로 조달여건이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30일 RP 시작금리와 증권콜 차입금리는 3bp씩 오른 2.56%, 2.58%를 기록했다.
이날 지준 증가요인엔 재정 3.4조원, 통안채 만기(91일) 0.44조원, 공자기금 2.4조원이 있다.
한은이 RP 14일물 8.0조원 가량 매입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세입 2.2조원, 한은RP매입 만기(14일) 8.0조원, 국고채 납입(2년) 2.4조원, 통안채 발행(91일) 0.5조원, 화폐 발행 0.3조원은 감소요인이다.
당일지준이 4.7조원 가량 플러스를 보이면서 적수 잉여규모는 30.9조원 수준이 될 듯하다.
전날엔 재정 2.4조원이 지준 증가요인으로, 세입 1.4조원, 화폐 발행 0.4조원, 기타 0.2조원은 감소요인으로 작용했다.
자금시장의 한 관계자는 "전날 자금시장에선 제2금융권 운용 규모가 축소돼 조달금리가 소폭 상승했다. 은행권 매수 참여에도 일반채 수급이 빠듯했고 장 막판까지 회사채 난항이 계속됐다"면서 "오늘은 분기말 환매에 따른 유동성 축소 영향으로 조달여건 악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은행권 운용이 기대되나 한은RP매입 규모에 따라 움직임은 가변적일 것"이라며 "회사채 정체가 극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은행 콜 차입금리는 2.46~2.48%(100억 미만 2.33%, 은대 2.07%) 수준이다.

자료: RP 체결 현황, 출처: 코스콤 CHECK

[단기자금] RP 시작금리 3bp 오른 2.56%...분기말 유동성 축소로 조달여건 악화
이미지 확대보기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