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안나 기자] 29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전 구간에서 낮아졌다. 미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4.14%대로 내려섰다.
월말 매수세와 유가 급락, 영국 국채 하락이 미 국채 수익률 전반을 압박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셧다운(연방정부 일시적 업무정지) 여부를 주시하는 모습이었다.
오후 4시 15분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3.2bp(1bp=0.01%p) 낮아진 4.144%를 기록했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1bp 내린 3.637%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4.9bp 하락한 4.708%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3.1bp 낮아진 3.742%에 거래됐다.
독일 10년물 분트채 수익률은 하락했다. 뉴욕시간 오전 11시 59분 기준, 전장 대비 4.2bp 내린 2.712%를 기록했다.
영국 10년물 길트채 수익률은 4.705%로 5.3bp 하락했다. 추가 금리인하를 촉구한 스와티 딩그라 영란은행 위원 최근 발언이 주목을 받았다. 그는 “금리를 더 인하해도 인플레이션 목표를 위협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레이철 리브스 영국 재무장관이 재정 건전성을 강조한 점도 눈길을 끌었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4% 이하로 동반 상승, 이틀 연속 올랐다. 미국 셧다운(연방정부 일시적 업무정지)이 임박한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으나, 최근 하락한 인공지능(AI) 관련주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돼 시장 전반이 상방 압력을 받았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8.78포인트(0.15%) 오른 4만6316.07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7.51포인트(0.26%) 높아진 6661.21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07.09포인트(0.48%) 상승한 2만2591.15를 나타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3.5% 하락, 배럴당 63달러 대로 내려섰다. 지난 6월 24일 이후 일일 최대 낙폭을 기록한 것이다. 석유수출국기구와 러시아 등 비회원 10개국(OPEC+)이 11월 추가 증산을 검토한다는 소식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2.27달러(3.45%) 급락한 배럴당 63.45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2.16달러(3.1%) 내린 67.97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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