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10-15 (수)

(상보)[뉴욕-주식] 나스닥 0.5% 상승…셧다운 임박 vs 기술주 강세

  • 입력 2025-09-30 06:41
  •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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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안나 기자] 29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4% 이하로 동반 상승, 이틀 연속 올랐다. 미국 셧다운(연방정부 일시적 업무정지)이 임박한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으나, 최근 하락한 인공지능(AI) 관련주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돼 시장 전반이 상방 압력을 받았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8.78포인트(0.15%) 오른 4만6316.07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7.51포인트(0.26%) 높아진 6661.21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07.09포인트(0.48%) 상승한 2만2591.15를 나타냈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업종 가운데 9개가 강해졌다. 재량소비재주가 0.6%, 정보기술과 금융주는 0.5%씩 각각 올랐다. 반면 에너지주는 1.9%, 통신서비스주는 0.5% 각각 내렸다.

개별 종목 중 AI 대표주인 엔비디아가 2.1% 올라 사흘 연속 상승했다. AMD와 마이크론도 1.2% 및 4.2% 각각 높아졌다. 베누 크리슈나 바클레이스 주식전략 총괄이 “AI 설비투자가 여전히 시장을 부양한다"며 "AI 투자는 둔화 조짐이 없다"고 한 발언이 주목을 받았다. 그 밖에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는 1% 내외로 올랐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3.5% 하락, 배럴당 63달러 대로 내려섰다. 지난 6월 24일 이후 일일 최대 낙폭을 기록한 것이다. 석유수출국기구와 러시아 등 비회원 10개국(OPEC+)이 11월 추가 증산을 검토한다는 소식이 부담으로 작용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2.27달러(3.45%) 급락한 배럴당 63.45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2.16달러(3.1%) 내린 67.97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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