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보) 경제학자 82% “월러 연준 이사, 차기 의장 최적 후보”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미국 경제학자 82%가 차기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 최적 후보로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를 지지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시카고대 부스경영대학원 산하 클라크 글로벌시장센터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학계 연구자들은 압도적으로 크리스 월러 연준 이사를 지지했다. 다만 실제로는 케빈 해셋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차기 연준 의장으로 유력하다고 내다봤다.
응답자 44명 가운데 82%가 월러 이사가 연준을 이끌어야 한다고 답했으나, 실제로 그가 차기 의장이 될 것이라고 본 비율은 20%에 그쳤다. 반면 39%는 해셋 위원장이 가장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이 같은 ‘선호와 전망의 괴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영향력에서 비롯된다는 분석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는 중앙은행을 향한 강한 압박으로 특징 지어지고 있으며 그는 연방기금금리를 1%까지 낮출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