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NH투자증권은 29일 "기준금리 인하 시점이 11월로 이연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지만 이를 감안해도 9월 조정은 과도하다"고 밝혔다.
강승원 연구원은 '10월 채권시장 전망 보고서'에서 "이창용 총재는 ‘경기 대응은 한 두 달 늦어져도 무리 없지만 서울 부동산 가격 상승은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평가하는 등 한국은행의 부동산 Dependent가 강화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강 연구원은 "9월 초 이후 강남 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급등했다"면서 "다만 기준금리 2.25%까지는 완화적인 수준이 아닌 중립 수준이라는 점을 상기할 필요가 있으며, 10월 국고채 금리는 되돌림을 시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은 고용 둔화 내러티브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봤다.
그는 "D.O.G.E 해고 유예는 9월 30일 종료된다. 이에 사실상 해고 상태였으나 유급 휴가로 인해 BLS에서 고용자로 분류됐던 인원들은 실업자 혹은 비경제활동인구로 이동하나"면서 "이에 더해 최근 비경제활동인구 증가 속도가 코로나19 발발 당시라는 점 역시 시차를두고 실업률 상승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연준의 위험 관리가 여전히 필요한 국면이라고 밝혔다.
그는 "파월 의장은 관세 효과가 소비자에게 전가되기 전 상당 부분 중간 기업들에 의해 흡수되고있다고 평가했다. PMI 서베이에서도 기업들은 관세 전가가 약한 수요 및 경쟁 강화에 의해 쉽지 않음을 토로했다"면서 "관세발 물가 상승 압력은 연준의 전망 경로(Transitory)에 부합할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10월 FOMC에서는 25bp 추가 인하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은 기준금리 인하 시점 11월로 이연될 가능성..그래도 9월 채권시장 조정은 과도 - NH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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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기준금리 인하 시점 11월로 이연될 가능성..그래도 9월 채권시장 조정은 과도 - NH證
이미지 확대보기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