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안나 기자] 26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대부분 구간에서 높아졌다. 미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4.19%대로 올라섰다.
미 셧다운(연방정부 일시적 업무정지)이 임박한 가운데, 개인소비지출(PCE)과 소득이 예상치를 상회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PCE 물가가 예상치에 부합해 추가 금리인하 기대가 커지면서 2년물 수익률만 소폭 하락했다.
오후 3시 40분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2.4bp(1bp=0.01%p) 높아진 4.192%를 기록했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0.2bp 낮아진 3.653%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1.1bp 오른 4.765%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1.3bp 상승한 3.775%에 거래됐다.
독일 10년물 분트채 수익률은 하락했다. 뉴욕시간 오전 11시 59분 기준, 전장 대비 2.1bp 내린 2.754%를 기록했다.
영국 10년물 길트채 수익률은 4.757%로 0.1bp 하락했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6% 이하로 동반 상승, 나흘 만에 올랐다.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다음달 금리인하 기대가 커진 덕분이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99.97포인트(0.65%) 상승한 4만6247.29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38.98포인트(0.59%) 높아진 6643.70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99.37포인트(0.44%) 오른 2만2484.07을 나타냈다.
미국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8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전월보다 0.3% 상승, 예상치에 부합했다. 전년보다도 2.7% 올라 예상치와 일치했다. 근원 PCE 물가지수 역시 예상대로 전월보다 0.2% 상승했고, 전년보다도 2.9% 올라 예상치에 부합했다. 8월 명목 PCE는 전월보다 0.6%, 늘어 예상치(0.5%)를 상회했고, 개인소득 역시 0.4% 늘며 예상치(0.3%)를 웃돌았다.
미시간대가 발표한 9월 소비자심리지수는 55.1로 최종 집계됐다. 이는 잠정치인 55.4에서 낮춰진 수준이자, 4개월 만에 최저치이다.
토머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고용과 물가 하방 리스크는 제한적”이라고 강조했다. 미셸 보먼 연방준비제도 금융감독 부의장은 "고용 부문에서 취약 징후가 있는 만큼 통화정책을 더 크고 더 빨리 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1% 상승, 배럴당 65달러 대로 올라섰다. 러시아 공급 축소 소식이 유가에 상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우크라이나의 에너지 인프라 공격으로 러시아 석유 수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0.74달러(1.14%) 오른 배럴당 65.72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0.71달러(1.02%) 오른 배럴당 70.13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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