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10-17 (금)

8월말 외화예금 1076.4억달러로 전월비 24.9억달러↑…한달 만에 증가 전환 - 한은

  • 입력 2025-09-26 12:00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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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말 외화예금 1076.4억달러로 전월비 24.9억달러↑…한달 만에 증가 전환 - 한은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8월 외화예금이 한달 만에 증가로 전환했다.

2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8월말 현재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예금잔액 1,076.4억달러)은 달러화, 기업예금을 중심으로 전월말 대비 24.9억달러 증가했다.

외화예금은 지난 5월 51.0억달러 증가하면서 4개월 만에 증가로 전환한 이후 6월에도 50.8억달러 늘면서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이후 7월 들어 12.9억달러 감소하면서 3개월 만에 감소로 방향을 틀었지만 8월 들어 24.9억달러 늘면서 한달 만에 증가로 전환했다.

통화별로 달러화예금, 엔화예금, 유로화예금은 전월말 대비 각각 22.4억달러, 2.9억달러, 0.6억달러 증가한 반면, 위안화예금은 0.6억달러 감소했다.

한은은 "달러화 예금은 증권사의 투자자 예탁금 증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증가했다"며 "엔화 예금은 일부 기업의 보유자산 처분에 따른 자금 유입 등으로, 유로화 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수취 등으로 증가했다. 한편 위안화 예금은 일부 기업의 경상대금 지급 등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주체별로는 기업예금(예금잔액 929.6억달러)은 25.4억달러 증가하였고, 개인예금(146.9억달러)은 0.4억달러 감소했다.

은행별로 보면 국내은행(예금잔액 920.2억달러)은 27.3억달러 증가한 반면, 외은지점(156.2억달러)은 2.4억달러 감소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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