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10-15 (수)

추석 연휴 앞두고 주식 경계 심리 유입될 것 - 신한證

  • 입력 2025-09-26 08:51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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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6일 "추석 연휴를 앞두고 주식 경계 심리가 유입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강진혁 연구원은 "다음 주 시장은 역대급 장기 추석 연휴(3~9일)를 앞두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불확실성 노출을 회피하기 위한 포트폴리오 정비 과정에서 차익실현 매물 출회될 수 있고 뚜렷한 방향성보다 관망 심리가 나타날 것으로 봤다.

미국 전기차 보조금 종료는 구매 선수요를 자극한 이후 판매 데이터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고, 중국 단체 관광객 대상 무비자 시행은 카지노·호텔·화장품·미용기기 등 국내 내수 업종 실적을 개선 시킬 수 있는 요소라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특히 중국 국경절 연휴(10월 1~8일)가 겹친 만큼 소비 진작 효과를 기대한다. 미국 물가 및 지지부진한 대미 협상은 변동성 요인으로 작용한다"면서 "반도체 업황 턴어라운드 상황에서 9월 수출 호조는 지수의 하단 지지 요소"라고 밝혔다.

■ 삼성전자 52주 신고가와 경계요인

지난 주말 Trump와 시진핑 간의 우호적 통화 결과와 금리 인하 재개 영향으로 이번주 KOSPI는 재차 신고가 랠리를 이어갔다(9/23 사상 최고가 3,486.2p).

삼성전자, 알테오젠이 코스피, 코스닥 시장 대장 답게 나란히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강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Micron 실적 발표에서 업황 호조 확인했고, HBM3E 12단 Nvidia 퀄테스트 통과 기대와 Morgan Stanley의 반도체 낙관론도 호재로 작용했다. 알테오젠은 Merck와 개발한 SC제형 ‘키트루다 큐렉스’가 FDA 품목 허가를 받았다는 소식에 50만원을 돌파하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3차 상법 개정안(자사주 소각 의무화) 처리 지연(11~12월 예상)은 증권·지주의 약세 요인이었고, Powell의 주식시장 고평가 언급은 차익실현 매도세의 명분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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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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