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3-22 (일)

[한은 금융안정②] 부동산 대책 이후 가계부채 증가세 둔화...주택시장 기대 관리 위한 거시건전성정책 강화 기조 유지 필요.

  • 입력 2025-09-25 11:00
  • 신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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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신동수 기자] 가계대출 증가세가 6.27대책 이후 둔화되었으나 주택관련대출을 중심으로 여전히 증가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은은 25 발표한 금융안정 상황(2025년 9월) 보고서에서 최근 가계대출 및 주택가격 동향 및 평가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정부는 서울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주택시장이 과열되고 가계부채 증가세가 확대됨에 따라 지난 6월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에 이어 9월에는 주택공급 확대 방안과 함께 추가 대출수요 관리방안을 발표했다.

수도권 주택시장은 6.27대책 발표 직전에 비해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은 축소되고 거래량도 줄어들었으나, 가격 상승폭 둔화 정도는 과거 대책에 비해 제한적인 모습이다.

과거 대책 발표 후 10주 경과 시점의 서울 아파트 주간 매매가격 상승률은 평균 0.03% 수준까지 하락하였으나 이번에는 여전히 0.1%에 근접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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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 시행 이후에도 서울지역을 중심으로 주택 매수심리가 여전히 유지됐다.

서울지역에 대한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 주택가격전망CSI는 7월 들어 모두 큰 폭 하락하였으나 여전히 기준치(100)를 상회했다.

주택가격전망CSI의 경우 8월 이후 상승하는 등 주택가격에 대한 추가 상승 기대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아파트 경매 및 청약시장에 대한 수요도 높은 수준을 지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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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대출은 6.27대책 이후 증가세가 둔화되었으나 주택관련대출을 중심으로 증가 흐름이 이어졌다.

업권별로 살펴보면, 은행권과 비은행권 모두 7월중 증가세가 크게 둔화되었다가 8월에 일부 다시 확대되는 모습을 나타냈다

[한은 금융안정②] 부동산 대책 이후 가계부채 증가세 둔화...주택시장 기대 관리 위한 거시건전성정책 강화 기조 유지 필요.이미지 확대보기

한은은 "최근 정부의 부동산 관련 대책 이후 가계부채 증가세는 둔화되었지만 서울 등 수도권의 주택가격 상승세 둔화가 여전히 제한적인 만큼 주택시장 기대심리 관리를 위해 거시건전성정책 강화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은은 "주택가격 및 가계부채 움직임 등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대응해 나가는 것이 긴요하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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