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3-22 (일)

[채권-개장] 국채선물 약세 출발...수급 부담 속 美금리 상승

  • 입력 2025-09-25 09:13
  • 신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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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전 9시 6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전 9시 6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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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신동수 기자] 국채선물이 25일 약세로 출발했다.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 가격은 4틱 내린 107.11에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15틱 하락한 118.25에서 매매됐다.

간밤 미국채 금리가 신규 주택판매 호조 속에 대규모 회사채 발행 소식 및 연이은 국채입찰 등 수급 부담 등으로 상승한 영향을 받았다.

파월 의장이 최근 현 금리 수준이 여전히 약간 제약적이라며 추가 인하 여지를 남겼지만 향후 통화정책 결정에 대한 뚜렷한 힌트를 주지는 않는 등 금리인하 신중론이 계속해서 시장에 부담을 줬다.

연쇄적 금리인하에 신중한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 , 기준금리 추가로 낮출 가능성이 크다는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총재 등 연준 인사들의 엇갈린 스탠스도 이어졌다.

코스콤 CHECK(3931)에 따르면 미국채 10년 금리는 4.55bp 오른 4.1485%를, 통화정책을 반영하는 2년 금리는 1.80bp 상승한 3.6040%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국채 10-2년 스프레드는 54.45bp로 확대됐다.

국내시장은 미국 금리 상승에 연동되는 가운데 금융안정 리스크에 대한 우려로 약세 흐름이 이어졌다.

정책당국의 강력한 수요 및 공급 대책에도 수도권 일부 지역 아파트 가격의 오름세가 지속되는 등 좀처럼 주택가격 상승 기대가 꺽이지 않는 모습이다.

달러/원 환율도 파월 의장의 금리인하 신중론에 대미 투자 불확실성 등으로 1,400원을 넘어서는 등 높은 환율 변동성도 이어졌다.

한은이 주택가격, 가계대출, 환율 변동성 등 금융안정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만큼 한은의 10월 금리인하를 자신하기도 어려워졌다.

최근 한은의 통화신용정책보고서 이후 이창용 총재의 서울대 강연, 황건일 위원 기자간담회 등에서도 여전히 금융안정 위험을 경계하는 모습이 보였다.

시점의 문제이지 연내 한 차례 금리인하는 유효하다는 점이 저가 매수세와 더불어 금리 상승을 제한하고는 있지만 뚜렷한 강세 재료를 찾아보기가 어려웠다.

장중에는 전일 국채선물시장에서 대규모 매도에 나섰던 외국인이 매수에 나섰지만 약세 흐름을 되돌리지 못했다.

오전 9시 6분 현재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 가격은 4틱 내린 107.11에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9틱 하락한 118.31에서 거래됐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392계약, 10년 국채선물을 1267계약 순매수했다.

국고채 금리는 대부분 구간에서 호가 형성중인 가운데 3년, 10년물이 상승했다.

국고채 3년 금리는 1.1bp 상승한 2.496%에, 10년 금리는 1.1bp 상승한 2.858%에 매매됐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간밤 입찰 부담과 셧다운 우려 속에 전구간에서 상승한 미국채 금리 영향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전일 외국인의 국채선물 대량 매도와 최근 금통위원들의 다소 매파적 발언 여파 속에 시작하는 국내시장은 외국인 수급 변동 추이와 환율의 움직임에도 유의하며 레벨 상단을 탐색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전일 수급 부담으로 상승한 미국 금리 영향을 받고 있지만 부동산 가격 및 가계대출 경계감에 환율 마저 1,400원을 웃도는 등 금융안정 리스크가 계속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금융안정 위험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한은 스탠스를 감안하면 10월 금리인하 가능성이 더 약화된 것으로 보인다"며 "외국인 수급이 관건이지만 대내외 재료가 우호적이지 않아 박스권 상단을 웃돌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응해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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