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10-17 (금)

(상보)[뉴욕-외환]달러지수 0.6% 강세…유로 약세 + 금리 상승

  • 입력 2025-09-25 07:21
  •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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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안나 기자] 24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6% 상승했다. 독일 경제지표 부진에 따른 유로화 약세에 달러인덱스가 밀려 올라가는 모습이었다. 미 국채 수익률이 셧다운 우려로 오른 점도 달러인덱스 상승폭을 한층 키웠다.

뉴욕시간 오후 4시 10분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62% 높아진 97.86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66% 낮아진 1.1738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58% 내린 1.3446달러를 기록했다. Ifo경제연구소가 발표한 9월 독일 기업환경지수는 87.7로, 전월보다 1.3포인트 낮아졌다. 이는 예상치인 89.4를 밑도는 결과이다.

Ifo 경제연구소에 따르면 9월 독일의 기업환경지수는 87.7로 시장 예상치 89.4를 하회했다. 전달(89.0) 대비로는 1.3포인트 내려갔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0.82% 오른 148.87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35% 상승한 7.1377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24% 약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3% 이하로 동반 하락, 이틀째 일제히 내렸다. 전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주가 고평가’ 발언 여파가 지속한 가운데, 인공지능(AI) 산업 거품론 속에 관련주 약세가 두드러진 모습이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1.50포인트(0.37%) 내린 4만6121.28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8.95포인트(0.28%) 낮아진 6637.97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75.62포인트(0.33%) 하락한 2만2497.86을 나타냈다.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파이낸셜타임스(FT) 인터뷰에서 연쇄적 금리인하에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굴스비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일 것이라는 전제 하에 금리인하를 지나치게 앞당기는 것을 불편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2.5% 상승, 배럴당 64달러 대로 올라섰다. 미 주간 원유재고 감소 발표가 유가에 상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1.58달러(2.49%) 오른 배럴당 64.99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은 1.68달러(2.48%) 높아진 배럴당 69.31달러로 마감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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