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10-15 (수)

(상보)[뉴욕-주식] 다우 171P 하락…파월쇼크 지속 + AI주 약세

  • 입력 2025-09-25 06:26
  •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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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안나 기자] 24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3% 이하로 동반 하락, 이틀째 일제히 내렸다. 전일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주가 고평가’ 발언 여파가 지속한 가운데, 인공지능(AI) 산업 거품론 속에 관련주 약세가 두드러진 모습이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71.50포인트(0.37%) 내린 4만6121.28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8.95포인트(0.28%) 낮아진 6637.97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75.62포인트(0.33%) 하락한 2만2497.86을 나타냈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업종 가운데 7개가 약해졌다. 소재주가 1.6%, 부동산주는 1%, 통신서비스주는 0.8% 각각 내렸다. 반면 에너지주는 1.2%, 재량소비재 및 유틸리티주는 0.7%씩 각각 올랐다.

개별 종목 중 엔비디아가 0.8% 하락했고, 오라클도 1.7% 내렸다. 애플과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도 0.8% 및 2.8% 각각 낮아졌다. 반면 리튬 채굴회사인 리튬아메리카는 미 정부 투자 소식에 100% 폭등했다. 테슬라도 4% 올랐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파이낸셜타임스(FT) 인터뷰에서 연쇄적 금리인하에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굴스비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일 것이라는 전제 하에 금리인하를 지나치게 앞당기는 것을 불편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2.5% 상승, 배럴당 64달러 대로 올라섰다. 미 주간 원유재고 감소 발표가 유가에 상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1.58달러(2.49%) 오른 배럴당 64.99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은 1.68달러(2.48%) 높아진 배럴당 69.31달러로 마감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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