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보) 호주 8월 CPI 전년비 3% 올라 예상(2.9%) 상회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호주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을 웃돌았다.
24일 호주 통계청(ABS)에 따르면, 호주 8월 CPI는 전년 동월보다 3.0% 상승해 예상(+2.9%)을 상회했다. 7월 +2.8%에서 0.2%p 상승했다.
변동성이 큰 품목과 휴일 여행을 제외한 CPI는 전년 동월 대비로 7월 +3.2%에서 8월 +3.4%로 상승폭을 넓혔다.
식료품 및 비알코올 음료 CPI는 7월 +3.0%에서 변동이 없었다. 과일 및 채소 가격은 7월 +4.8%에서 8월 +1.1%로 대폭 둔화됐다.
자동차 연료 가격은 7월 -5.5%에서 8월 -1.7%로 낙폭을 좁혔다.
임대료는 7월 +3.9%에서 8월 +3.7%로 둔화됐다. 이는 2022년 11월 이후 최저 상승률로 대부분 지역에서 공실률 증가와 광고 임대료 상승세 완화에 기인했다.
신규 주택 가격은 8월 +0.7%를 기록해 7월 +0.4%보다 가속화됐다. 이는 일부 도시에서 프로젝트 주택 건설사들이 가격을 인상하고 할인 및 프로모션 혜택을 축소했기 때문이다.
전기 요금은 8월 24.6% 상승했다. 이는 주로 주정부의 보조금이 가구들에 의해 소진되면서 발생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