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10-15 (수)

미국, 10월부터 경기와 물가 간의 시소개임 본격화 - 신한證

  • 입력 2025-09-23 14:42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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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3일 "오는 10월부터는 미국 내 경기와 물가 간 시소게임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건형 연구원은 "경기 하방 위험 증대에도 현재 하강 속도가 완만한 까닭에 연준의 금리 인하는 선제적 인하로 인식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하 연구원은 그러나 "미국 기준금리가 제약적 수준에 있는 만큼 소비심리 지표는 위축을 지속하고 있다"면서 "제한된 관세 비용의 판가 전이로 인해 기업이익이 훼손되고 또 해고를 동반한 고용 경기 약화도 4분기부터 목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상반기 누적된 비미국 부양책 효과가 약화되는 구간에 진입하는 만큼 미국의 통화완화 기조 및 비미국의 부양책 강도 강화 부재 시 연말로 가면서 경기 하강이 심화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다만 공급망 재편 및 AI 등 혁신 투자는 경기 흐름에 둔감하게 반응해 상대적 호조를 나타낼 수 있다고 기대했다.

최근 미국에선 고용 부진에도 불구하고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등 주요 동행지표가 견조해 경기 경기 우려 확산이 제한됐다고 평가했다.

우려보다 관세 발 비용의 물가 전이가 더디게 진행되는 가운데 9월 FOMC 회의에서 연준 기준금리를 25bp 인하했다.

하 연구원은 "연준은 고용 경기 하방 위험에 대응하기 위한 보험적 성격의 금리 인하로 설명해 경기 우려를 불식했다"면서 "비미국은 경기 및 정책 모멘텀이 약화되는 모습이었다"고 평가했따.

그는 "한국은 추경 집행 이후 정책 공백 속애 심리지표 변화가 미미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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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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