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3-22 (일)

금융∙외환시장 심도 앝은 국가 글로벌 충격시 실물 더 크게 위축...대외 충격 영향 최소화 위한 심도 개선∙정책공조 필요 - 한은보고서

  • 입력 2025-09-22 12:00
  • 신동수 기자
댓글
0
[뉴스콤 신동수 기자] 대외충격이 국내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금융·외환시장의 심도 개선이 중요한다고 한국은행이 22일 밝혔다.

한국은행 국제국 국제금융연구팀의 김지현 과장은 '금융·외환시장 심도를 고려한 정책대응 분석'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리스크 충격시 시장 심도(depth) 등에 따른 영향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밝혔다.

김 과장은 "글로벌 리스크 충격시 심도가 얕은 국가에서는 환율 절하 및 단기 금리스프레드 상승이 함께 나타난 반면, 심도가 깊은 국가에서는 유의미한 환율 반응이 나타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단기금리 스프레드는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우리나라의 글로벌 리스크 충격에 대한 유위험 금리평형 프리미엄(Uncovered Interest Parity Premium) 반응계수는 2.11%p로 선진국에 비해 큰 편이었는데 선진국(평균: 0.41)에 비해 심도가 깊지 않았다.

금융∙외환시장 심도 앝은 국가 글로벌 충격시 실물 더 크게 위축...대외 충격 영향 최소화 위한 심도 개선∙정책공조 필요 - 한은보고서이미지 확대보기


한은이 IMF의 IPF모형으로 분석한 결과, 금융·외환시장의 심도가 얕은 국가는 글로벌 리스크 충격시 실물부문이 더 크게 위축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글로벌 리스크 충격에 따른 자본유출과 국내 금융스프레드 확대간 상관관계가 높을수록 경기위축이 더욱 심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통화정책과 외환시장개입 및 거시건전성 정책을 함께 활용한 정책조합이 GDP갭 및 인플레이션갭을 축소시켜 사회 후생을 증대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외환시장 심도 앝은 국가 글로벌 충격시 실물 더 크게 위축...대외 충격 영향 최소화 위한 심도 개선∙정책공조 필요 - 한은보고서이미지 확대보기

김 과장은 "대외충격이 국내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금융·외환시장의 심도 개선이 중요하다"며 "현재 추진하고 있는 외환시장 구조개선 방안 등은 심도 제고에 긍정적인 기여할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WGBI지수 편입(26년 예정)으로 국내 채권시장에 대한 외국인 자금 유입 확대 등을 통해 국내 금융·외환 시장의 심도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과장은 "대외충격에 대해서 통화정책뿐만 아니라 외환시장개입 및 거시건전성정책의 공조를 통한 정책조합으로 대응시, 당국의 정책목표를 더욱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모바일화면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