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11-01 (토)

(상보) 인텔-엔비디아 동반 급등...반도체지수 3.6% 상승

  • 입력 2025-09-19 07:53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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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인텔-엔비디아 동반 급등...반도체지수 3.6% 상승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18일(이하 현지시간) 인텔과 엔비디아 주식 가격이 급등하면서 반도체지수도 3.6% 급등했다.

이날 엔비디아는 50억달러 규모의 지분 투자를 결정하며 인텔 보통주를 주당 23.28달러에 매입하기로 했다.

관련 호재로 인텔 주가는 뉴욕주식 정규장에서 전장 종가보다 22.77% 오른 30.57달러로 마감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전장 종가보다 3.49% 오른 176.24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급등으로 주가는 4거래일 만에 상승으로 전환했다.

엔비디아를 비롯해 섹터내 시총 상위 종목들 주가도 대부분 상승하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는 3.6% 상승한 6278.16포인트를 기록했다.

주요 반도체 기업들 주가 등락률을 보면 브로드컴(-0.2%), TSMC(2.2%), ASML(6.4%), AMD(-0.8%), 퀄컴(1.7%) 등 시총 상위 종목 주가는 대부분 상승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는 0.9% 이하로 동반 상승,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연내 2차례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점이 긍정적으로 반영됐다. 엔비디아 투자 소식에 인텔이 20% 넘게 뛰면서 기술주 강세도 두드러진 모습이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4.10포인트(0.27%) 상승한 4만6142.42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31.61포인트(0.48%) 오른 6631.96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09.40포인트(0.94%) 높아진 2만2470.73을 나타냈다. 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 지수는 2.5% 상승,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업종 가운데 7개가 강해졌다. 정보기술주가 1.4%, 산업주는 1.1% 각각 올랐다. 반면 필수소비재주는 1%, 재량소비재주는 0.5% 각각 내렸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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