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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뉴욕-주식] 나스닥 0.9% 상승…금리인하 기대 + 인텔 급등

  • 입력 2025-09-19 06:18
  •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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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안나 기자] 18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9% 이하로 동반 상승,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연내 2차례 금리인하 가능성을 시사한 점이 긍정적으로 반영됐다. 엔비디아 투자 소식에 인텔이 20% 넘게 뛰면서 기술주 강세도 두드러진 모습이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4.10포인트(0.27%) 상승한 4만6142.42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31.61포인트(0.48%) 오른 6631.96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09.40포인트(0.94%) 높아진 2만2470.73을 나타냈다.

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 지수는 2.5% 상승,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업종 가운데 7개가 강해졌다. 정보기술주가 1.4%, 산업주는 1.1% 각각 올랐다. 반면 필수소비재주는 1%, 재량소비재주는 0.5% 각각 내렸다.

개별 종목 중 엔비디아가 50억달러 규모 인텔 지분 투자 계획을 밝힌 가운데, 인텔은 23% 급등했고 엔비디아도 3.5% 올랐다. 양자주인 리게티 역시 13% 뛰었다. 반면 엔비디아 경쟁업체인 AMD는 0.8% 하락했고, 테슬라는 1.6% 낮아졌다.

■뉴욕주식시장 주요 재료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주간 실업수당 신규 청구건수가 23만1000건으로, 전주보다 3만3000건 줄었다. 이는 예상치 24만건을 하회하는 수치이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8% 하락, 배럴당 63달러 대로 내려섰다.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내자 유가가 압박을 받았다. 전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고용시장 하방위험을 강조한 점도 유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0.48달러(0.75%) 하락한 배럴당 63.57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51센트(0.8%) 낮아진 배럴당 67.44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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