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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오후] 국채선물 상승폭 확대...FOMC 대기 속 외인 선물 매수

  • 입력 2025-09-17 13:28
  • 신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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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1시 23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1시 23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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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신동수 기자] 국채선물이 17일 오후 장에 반등했고 10년물 중심으로 상승폭을 확대했다.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오후 1시 23분 현재 3년 국채선물 가격은 1틱 오른 107.37에서, 10년 채선물 가격은 17틱 상승한 119.06에서 거래됐다.

국고채 금리는 장중 반락해 10년, 30년물이 하락 전환했다.

3년 지표인 국고25-4(28년 6월)은 0.4bp 오른 2.416%에서, 10년 지표인 국고25-5(35년 6월)은 1.4bp 하락한 2.783%에서, 30년 지표인 국고25-7(55년 9월)은 0.3bp 하락한 2.694%에서 매매됐다.

외국인이 국채선물 매수를 늘린 영향을 받았다.

외국인은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을 7030계약 이상으로, 10년을 3970계약 이상으로 늘렸다.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반락해 장기물을 중심으로 일부 하락한 점도 우호적으로 작용했다.

다만 내일 새벽 9월 FOMC를 앞두고 강세 폭은 제한됐다.

9월 FOMC에서 25bp 금리인하를 기정 사실화하고 있지만 향후 정책 스탠스에 대한 불안감도 적지 않았다.

일부에서는 인플레이션 우려로 파월 의장이 추가 인하에 대해 조심스런 입장을 보일 수 있고 시장이 연내 세 차례 금리인하 기대를 반영하고 있어 추가 랠리 여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진단도 제기됐다.

부동산 등 금융안정을 중시하는 한은의 매파적 스탠스로 금리의 추가 하락 룸에 대한 경계감도 이어졌다.

전반적으로 FOMC를 대기하며 외국인 수급에 연동된 제한적 강세 흐름이 이어졌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오늘도 기존 박스권 내에서 커브만 조금 플래트닝되는 모습"이라며 "아무래도 FOMC 대기 모드라 큰 변동성이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FOMC에 대해서는 이미 많이 반영된 상황이서 미국 금리도 큰 반응이 없을 것 같고, 혹시나 매파적일 경우 그동안의 금리 하락 폭을 조금 되돌릴 가능성이 커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국내는 분기말, 추석전이라 단기가 좋지 않는 상황이 지속되면서 장기쪽만 외인, 장투기관 수급따라 조금 강해지 흐름이 이어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예상을 웃돈 미국의 소매판매나 수입물가는 연준의 금리인하 명분을 약화시킬 수 있는 요인이나 잭슨홀 이후 연준이 고용시장의 하방 위험에 무게 중심을 두고 있는 만큼 9월 금리인하 정당성은 유지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시장이 연준의 연내 세 차례 금리인하 기대를 선반영하고 있는 만큼 점도표나 경제 전망, 파월 발언을 통해 향후 금리인하 기조가 어떻게 될지가 관건이 될 것 같다"며 "당장 시장을 견인할 뚜렷한 재료도 없어 FOMC를 대기하는 관망 분위기가 이어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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