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370원 후반대로 낙폭을 넓힌 채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원은 16일 오후 3시 31분 현재 전장보다 7.7원 내린 1378.8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의 대량 매수세로 코스피가 11거래일 연속 강세로 또다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또한 달러지수 약세도 더해지면서 달러/원은 1370원 후반대로 레벨을 낮췄다.

달러/원은 달러지수 약세에 연동해 새벽종가(1386.6원)와 비슷한 수준인 1380원 중후반대에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FOMC 회의를 앞둔 가운데 예상보다 부진했던 뉴욕주 제조업지수를 주목했다. 이에 금리인하 기대감이 지속된 가운데 미국채 금리와 달러지수가 하락했고 미국주식은 강세를 보였다.

장중에는 1370원 후반대로 낙폭을 넓힌 채 거래를 이어갔다.

외국인 대량 매수세로 코스피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달러지수도 약세를 보이면서 달러/원이 강한 하방 압력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투자자들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대기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1.24% 상승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7조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했다.

오후 3시 33분 전후로 달러지수는 0.20% 내린 97.133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36%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8% 하락을 나타냈다.

■ 뉴욕주 제조업지수 부진 속 달러지수 0.2% 하락...달러/원 1380원 중후반대 시작

달러/원은 달러지수 약세에 연동해 새벽종가(1386.6원)와 비슷한 수준인 1380원 중후반대에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FOMC 회의를 앞둔 가운데 예상보다 부진했던 뉴욕주 제조업지수를 주목했다. 이에 금리인하 기대감이 지속된 가운데 미국채 금리와 달러지수가 하락했고 미국주식은 강세를 보였다.

미국과 중국이 스페인에서 개최한 고위급 무역협상에서 중국 동영상 플랫폼인 틱톡 처분 방안을 두고 큰 틀에서 합의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중 무역협상이 매우 잘 진행됐다"며 "우리나라 젊은이들이 지키고 싶어 하는 특정 기업에 대한 합의도 이뤄졌다"며 "금요일(19일) 시진핑 중국 주석과 대화할 것"이라고 적었다.

미국 뉴욕주 제조업 경기를 반영하는 9월 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가 예상치를 대폭 하회했다. 마이너스(-) 8.7로, 전월 11.9보다 급락했다. 예상치는 4.5 수준이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2% 하락했다. 이번 주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 인하가 확실시되면서 국채 수익률이 내리자, 달러인덱스도 압박을 받았다. 뉴욕주 제조업지수가 예상치를 크게 하회한 점도 주목을 받았다.

■ 코스피 11일 연속 상승 + 달러지수 약세...1370원 후반대로 낙폭 넓혀

달러/원은 장중에는 1370원 후반대로 낙폭을 넓힌 채 거래를 이어갔다.

외국인 대량 매수세로 코스피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달러지수도 약세를 보이면서 달러/원이 강한 하방 압력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투자자들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대기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1.24% 상승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7조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했다.

오후 3시 33분 전후로 달러지수는 0.20% 내린 97.133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36% 하락,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8% 하락을 나타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 약세에 연동해 새벽종가(1386.6원)와 비슷한 수준인 1380원 중후반대에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달러지수 약세와 코스피 강세로 달러/원이 낙폭을 넓힌 끝에 1370원 후반대로 레벨을 낮췄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