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안나 기자] 15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 상승, 배럴당 63달러 대로 올라섰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정유시설에 드론 공격을 가했다는 소식이 유가 상승을 지지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0.61달러(0.97%) 오른 배럴당 63.30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0.45달러(0.67%) 높아진 배럴당 67.44달러에 거래됐다.
■글로벌 원자재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9% 이하로 동반 상승했다. 이번 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기준금리 인하가 확실시된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진전과 테슬라 급등도 호재로 주목을 받았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9.23포인트(0.11%) 오른 4만5883.45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30.99포인트(0.47%) 상승한 6615.28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07.65포인트(0.94%) 오른 2만2348.75를 나타냈다. 나스닥과 S&P500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과 중국이 스페인에서 개최한 고위급 무역협상에서 중국 동영상 플랫폼인 틱톡 처분 방안을 두고 큰 틀에서 합의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인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중 무역협상이 매우 잘 진행됐다"며 "우리나라 젊은이들이 지키고 싶어 하는 특정 기업에 대한 합의도 이뤄졌다"며 "금요일(19일) 시진핑 중국 주석과 대화할 것"이라고 적었다.
미국 뉴욕주 제조업 경기를 반영하는 9월 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가 예상치를 대폭 하회했다. 마이너스(-) 8.7로, 전월 11.9보다 급락했다. 예상치는 4.5 수준이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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