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2일 오후 1380원 후반대로 낙폭을 넓힌 채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지수가 반등했지만,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로 코스피가 강세를 보이면서 달러/원도 하방 압력을 받는 모습이다.

간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에 부합한 가운데 지난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금리인하 기대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1.3% 상승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930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오후 1시 20분 전후로 달러지수는 0.13% 오른 97.653을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이 0.20%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10%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 약세에 연동해 새벽종가(1390.7원)보다 소폭 하락한 1380원 후반대에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달러지수가 반등했지만 외국인과 기관 등의 매수세로 코스피가 상승폭을 확대하면서 달러/원 1380원 후반대로 초반보다 낙폭을 확대한 모습"이라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