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11일(이하 현지시간) 마이크론 주식 가격이 7% 급등했다.
마이크론 주가는 뉴욕주식 정규장에서 전장 종가보다 7.55% 오른 150.57달러로 마감했다. 이 종목 주가는 7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에 부합하게 나오면서 금리인하 기대가 유지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섹터내 시총 상위 종목들 주가가 차익실현으로 조정을 받았다. 다만 다수 종목 주가가 상승하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도 0.63% 상승한 5995.39포인트를 기록했다.
주요 반도체 기업들 주가 등락률을 보면 브로드컴(-2.7%), TSMC(-0.6%), ASML(1.4%), AMD(-2.4%), 퀄컴(1.6%) 등 시총 상위 종목 주가는 혼조세를 보였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는 1.3% 이하로 동반 상승,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17.08포인트(1.36%) 오른 4만6108.00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55.43포인트(0.85%) 전진한 6587.47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57.01포인트(0.72%) 상승한 2만2043.07을 나타냈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업종 가운데 10개가 강해졌다. 소재주가 2.1%, 부동산과 금융주는 1.7%씩 각각 올랐다. 에너지주만 약보합 수준이었다.
개별 종목 중 오픈도어가 신임 최고경영자(CEO) 지명에 80% 급등했다. 알리바바는 32억달러 규모 전환우선사채 발행 계획을 공개해 8.1% 높아졌다. 테슬라는 6%, 애플은 1.4% 각각 올랐다. 반면 전일 급등한 오라클은 6.3% 반락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