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387.30원에 최종 호가됐다.
12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2.2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391.80원) 대비 2.25원 하락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3% 하락했다. 미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에 부합한 가운데, 유로화 강세와 미 실업지표 부진이 주목을 받았다.
뉴욕시간 오후 4시 10분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26% 낮아진 97.53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유로/달러는 0.38% 높아진 1.1738달러를 나타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3대 정책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디스인플레이션 과정은 끝났다"는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의 매파적 발언이 전해졌다.
파운드/달러는 0.35% 오른 1.3577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엔은 0.19% 내린 147.19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7% 하락한 7.1146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76% 강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