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안나 기자] 11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채권시장에서 미국 국채 수익률이 전 구간에서 낮아졌다. 미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수익률은 4.02%대로 내려섰다.
예상에 부합한 미 소비자물가지수(CPI)로 금리인하 기대가 유지된 점이 수익률 전반을 압박했다. 주간 신규실업이 약 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점도 주목을 받았다.
오후 4시 10분 기준, 10년물 수익률은 전장 대비 2.8bp(1bp=0.01%p) 낮아진 4.025%를 기록했다. 금리정책 전망을 반영하는 2년물 수익률은 0.2bp 내린 3.548%에 호가됐다. 물가전망 및 유가변동에 민감한 30년물 수익률은 4.4bp 하락한 4.654%를 나타냈다. 5년물 수익률은 0.3bp 낮아진 3.599%에 거래됐다.
독일 10년물 분트채 수익률은 소폭 상승했다. 뉴욕시간 오전 11시 59분 기준, 전장 대비 0.3bp 오른 2.660%를 기록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3대 정책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디스인플레이션 과정은 끝났다"는 크리스틴 라가르드 총재의 매파적 발언이 전해졌다.
영국 10년물 길트채 수익률은 4.610%로 2.3bp 하락했다.
■글로벌 채권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3% 이하로 동반 상승,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에 부합하게 나오면서 금리인하 기대가 유지됐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17.08포인트(1.36%) 오른 4만6108.00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55.43포인트(0.85%) 전진한 6587.47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57.01포인트(0.72%) 상승한 2만2043.07을 나타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4% 올라 예상치(0.2%)를 웃돌았다. 전년 대비로는 2.9% 올라 예상치에 부합했다.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8월 근원 CPI는 전년 대비 3.1% 올라 예상치와 동일했다. 전월 대비로도 0.3% 상승해 예상치와 같았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청구건수가 전주보다 2만7000건 늘어난 26만300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약 4년 만에 최고치이자, 예상치(23만5000건)를 상회하는 결과이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2% 하락, 배럴당 62달러 대로 내려섰다. 미 지난주 원유재고가 예상과 달리 증가했다는 소식이 유가를 강하게 압박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1.30달러(2.04%) 하락한 배럴당 62.37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1.12달러(1.7%) 내린 배럴당 66.37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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