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1시 20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채권-오후] 국채선물 10년 중심 상승세 유지...외인 선물 매수 속 美물가 대기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신동수 기자] 국채선물이 9일 오후 장에 10년물 중심 상승세를 유지하며 레인지에서 등락했다.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오후 1시 20분 현재 3년 국채선물 가격은 9틱 오른 107.33에서, 10년 채선물 가격은 48틱 상승한 118.79에서 매매되며 오전장 대비 큰 변화가 없었다.
국고채 금리는 10년물 중심 하락 속 등락세가 이어졌고 3/10년 스프레드는 7거래일 만에 40bp를 밑돌았다.
3년 지표인 국고25-4(28년 6월)은 2.7bp 내린 2.425%에서, 10년 지표인 국고25-5(35년 6월)은 4.2bp 하락한 2.815%에서, 30년 지표인 국고25-2(55년 3월)은 3.3bp 하락한 2.749%에서 매매됐다.
외국인 선물 매수, 내일 지표물 교체 영향 등 수급에 연동된 강세 흐름이 이어졌다.
외국인은 국채선물시장에서 매수를 점차 늘리며 강세를 지지했다.
외국인은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을 7870계약 이상, 10년을 1만 2770계약 이상 순매수했다.
외국인의 10년 국채선물 순매수 규모는 지난 8월 5일 2만 1405계약 이후 최고치였다.
내일 일부 지표물 교체에 따른 BM지수 듀레이션 확대 조정에 따른 매수세도 강세를 지지했다.
다만 오늘밤 PPI, 내일 CPI 등 미국 물가지표를 주목하며 추가 강세는 제한됐다.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상승세를 유지한 점도 부담이 됐다.
KDI가 9일 경제동향(2025.9)를 통해 건설투자의 부진에도 소비를 중심으로 경기부진이 다소 완화되고 있지만 미국의 고율 관세가 지속되고 글로벌 통상 불확실성이 높게 유지되는 등 수출 하방 압력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고 평가하면서 시장 영향은 제한됐다.
전반적으로 미국 고용 부진 이후 물가 데이터와 이에 따른 9월 FOMC의 정책 스탠스 변화 여부를 확인하려는 심리가 이어졌고 추가 강세가 제한되며 좁은 레인지에서 등락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미국은 최근 금리 하락 관성이 이어지면서 금리 낙폭이 커지는 반면 국내는 미국 금리 하락폭의 일부만 반영하는 등 차별화 장세가 이어지는 상황이나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큰 장기금리 낙폭이 클 수 밖에 없어 커브 불 플랫으로 이어지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선물 롤오버 기간, 내일 국고채 지표물 교체로 채권 BM지수 듀레이션 확대 조정 등 기술적인 부분에서의 포지션 민감도가 높아 다소 불편해지는 금리 하락도 나타나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기본적으로는 한/미간 금리 인하 기대치 차이에 대해 어떻게 대응할지 가장 고민스러운 국면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미국의 고용둔화가 그동안 과했던 커브 스팁을 플랫으로 되돌리는 기술적 반등 성격이 큰 것 같다"며 "결국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감을 반영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 강화에도 한은의 연내 두 차례 금리인하 기대가 아니라면 금리 하락도 한계가 있어 보인다"며 "여전히 국고 3년 2.40~2.50%내외의 레인지 장세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