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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고용지표, 연준 9월 금리인하 기정사실화...50bp 기대는 과도 - NH證

  • 입력 2025-09-08 08:34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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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NH투자증권은 8일 "미국의 8월 고용지표는 쇼크를 기록하며 금리 인하 촉구한다"고 진단했다.

강승원 연구원은 "이번주 예정된 QCEW 밴치마크 수정에서도 24년 4월부터 25년 3월까지 데이터의 대규모 하향 조정이 나타날 것"이라며 이같이 예상했다.

다만 9월 연준의 금리 인하는 기정 사실화됐지만 일각의 빅 스텝 인하 기대는 과도하다고 진단했다.

■ 고용지표가 울리는 신호

8월 비농업 신규 고용은 2.2만명을 기록해 시장 전망치(7.5만명)를 크게 하회했다.

강 연구원은 "이번에도 수정치가 화두였다. 6월 최종치는 1.4만명에서 -1.3만명으로 수정됐다. 비농업 고용 감소는 20년 12월 이후 최초였다"면서 "이에 더해 6월 고용 속보치가 14.7만명이었음을 감안하면 무려 16만명 하향 조정이 진행된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는 최근 6개월 평균 고용의 2.5배 수준이다. 시장은 향후 발표될 7월 최종치, 8월 수정치 역시 하향 조정될 가능성을 높게 반영 중"이라고 했다.

강 연구원은 "우리는 특히 미국 노동인구 이동에 주목한다. 최근 경제활동인구에서 비경제활동인구로 이동한 인구 수는 코로나19 발발 당시 수준으로 급등했다"고 지적했다.

이는 1) 이민자 추방 2) D.O.G.E 효과 등이 중첩됐기 때문이며 ‘당연히’ 장기화되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했다.

그는 "실제로 최근 비경제활동인구 중 직업을 원하는 인구가 급증했다. 해당 인구는 결국 구직활동에 나설 가능성이 높으며 시차를 두고 경제활동참가율이 높아지며 실업률의 상방 압력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즉 금번 고용지표는 양적, 질적 모두 연준의 금리인하를 촉구하고 있다"고 했다.

특히 금주 예정된 QCEW 밴치마크 수정을 통해 24년 4월부터 25년 3월까지의 신규 고용도 큰 폭 하향 조정이 예상된다는 점에서 9월 금리인하는 기정 사실화됐다고 판단했다.

강 연구원은 "우리는 현재 연내 9월, 12월 각각 25bp 금리 인하를 전망 중인데, 8월 고용 데이터 발표 후 선물 시장에서는 9월 50bp 인하 가능성 일부 반영했다"면서 "파월은 24년 9월 빅 스텝 인하 직후 고용지표가 상향 조정되며 과잉 완화 비판을 받았던 전례가 있어 이를 감안하면 빅 스텝 인하 기대는 과도하다"고 했다.

한편 지난주 프랑스, 영국 등의 초장기 금리가 급등했지만 GDP로 가중 평균한 G-7 30년물 금리와 한국 30년물 금리 스프레드는 7월 이후 약 20bp 확대되며 한국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는 부채 관리에 대한 신뢰가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한국의 GDP 대비 일반정부 부채 비율은 50%대 수준이며 선진국 중에서는 스위스가 30% 수준에 불과하다"면서 "한국과 스위스 모두 금번 초장기 금리 급등 사태에서 벗어나 있다는 점은 부채 관리에 대한 신뢰 여부가 초장기 금리 급등의 핵심 트리거라는 사실을 방증한다. 한국은 미국 10년 금리가 더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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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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