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3-22 (일)

[채권-개장] 국채선물 강세 출발...연이은 고용지표 부진 속 美금리 하락

  • 입력 2025-09-05 09:11
  • 신동수 기자
댓글
0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전 9시 7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전 9시 7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신동수 기자] 국채선물이 5일 10년물 중심으로 상승 출발했다.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 가격은 4틱 오른 107.24에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26틱 상승한 118.29에서 출발했다.

간밤 미국채 금리가 ADP 민간고용 부진에 금리인하 기대가 강화되며 하락한 영향을 받았다.

미 국채 10년 금리는 이틀 동안 10bp 이상 하락해 지난 4월초반 이후 최저치로 내렸다.

코스콤 CHECK(3931)에 따르면 미국채 10년 금리는 5.90bp 내린 4.1580%를, 통화정책을 반영하는 2년 금리는 3.59bp 하락한 3.5900%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국채 10-2년 스프레드는 56.80bp로 축소됐다.

미국의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 청구건수는 23만7000건으로 집계돼 예상치(23만건)를 상회했고 지난 8월 ADP 민간고용은 전월보다 5만4000명 늘어 예상치(6만5000명)를 밑돌았다.

연이은 고용지표 부진에 이어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의 고용, 물가 진전시 금리인하가 적절하다는 발언도 금리인하 기대를 뒷받침했다.

미국금리선물시장에서 연준의 9월 금리인하 확률을 99%내외로, 연내 세 차례 금리인하 확률도 44%대로 확대 반영했다.

국내 시장은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 강화와 미국 등 해외금리 하락 여파로 강세 흐름을 유지했다.

시장금리가 해외 재정 불안 여파로 장기물이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지만 국고 3년, 10년은 박스권 상단 수준이 유지되면서 저가 매수 심리도 이어졌다.

최근 발표된 미국 노동지표의 부진으로 9월 FOMC에서의 금리 인하를 기정 사실화하는 분위기로 바뀌면서 시장의 관심은 점차 연준의 금리인하 폭으로 이동했다.

오늘밤 예정된 미국의 8월 비농업일자리수가 최근 예상치대비 발표치 변동성이 컸던 만큼 현재의 금리인하 기대를 뒷받침 해줄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됐다.

다만 다음주 예정된 미국의 8월 근원 소비자물가가 전년동월대비 3.1% 수준으로 예상되고 있어 연준의 금리인하 폭 확대에 대한 경계감도 적지 않았다.

해외 재정 불안 이슈가 해소된 상황이 아닌데다 정부의 감내 가능하다는 판단에도 과거 대비 늘어난 국고채 발행 물량 대한 불안감도 계속됐다.

장중에는 외국인이 3년 국채선물 매도를 늘리면서 추가 강세가 제한되며 등락세가 이어졌다.

오전 9시 7분 현재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 가격은 3틱 오른 107.23에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26틱 상승한 118.29에서 거래됐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2192계약 순매도했고, 10년 국채선물은 1040계약 순매수했다.

국고채 금리는 대부분 구간에서 호가 형성중인 10년, 30년물이 하락했다.

국고채 10년 금리는 2.5bp 내린 2.855%에, 30년 금리는 1.3bp 하락한 2.782%에 매매됐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간밤 금리 인하 기대감을 강화시키는 고용지표 부진에 금리가 하락한 미국 국채시장 영향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방향성을 보이지 못한 외국인 수급 향방에 주목하는 한편 금리 레벨 하단을 탐색하면서 오늘밤 발표되는 비농업 고용지표를 대기하는 흐름이 이어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연이은 미국 고용지표 부진에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가 강화되며 미국채 금리가 하락한 영향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오늘밤 예정된 미국의 비농업 고용이 최근 예상치와 발표치의 괴리가 컸던 만큼 연준의 금리인하 내러티브를 지속시킬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며 "일단 미국 고용지표를 확인하려는 심리로 장중 강세는 제한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