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전망] 美고용보고서 대기 속 달러지수 0.2%↑...1390원 초반대 시작할 듯](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90507235003524fe48449420211255206179.jpg&nmt=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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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전망] 美고용보고서 대기 속 달러지수 0.2%↑...1390원 초반대 시작할 듯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5일 달러/원 환율은 간밤 달러지수 상승에 연동했던 새벽종가(1395.3원)보다 소폭 하락한 1390원 초반대에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간밤 시장은 미국 8월 비농업 고용지표를 대기하면서도 혼조세를 보였던 주요 경제지표들을 주목했다. 예상보다 부진했던 고용지표 영향으로 미국채 금리가 하락한 가운데 달러지수는 혼조세를 보인 지표 영향으로 소폭 상승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발표에 따르면, 지난 8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2.0으로, 전월보다 1.9포인트 높아졌다. 이는 6개월 만에 최고치이자, 예상치(51)를 웃도는 결과이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 청구건수는 23만7000건으로 집계돼 예상치(23만건)를 상회했다.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 전미 고용보고서 발표에 따르면, 지난 8월 민간고용은 전월보다 5만4000명 늘었다. 이는 예상치(6만5000명)를 밑도는 결과이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2% 상승, 제한적 흐름을 보였다. 미 고용지표들이 잇따라 부진하게 나온 가운데, 투자자들은 다음날 발표될 월간 고용보고서 결과를 기다리는 모습이었다.
뉴욕시간 오후 3시 30분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16% 높아진 98.30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08% 낮아진 1.1653달러를 나타냈다. 지난 7월 유로존 소매판매가 전월보다 0.5% 줄며 예상치(-0.3%)를 하회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파운드/달러는 0.06% 내린 1.3434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0.26% 오른 148.50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변동이 없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보합 수준인 7.1388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38% 약세를 나타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9% 이하로 동반 상승했다. 미국 고용지표들이 잇따라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금리인하 기대가 커진 덕분이다. 이에 따라 국채 수익률이 연 이틀 하락한 가운데, 엔비디아 등 M7 빅테크가 동반 상승하는 모습이었다. 이제 투자자들은 다음날 발표될 미 월간 고용보고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8% 하락, 배럴당 63달러 대에 머물렀다. 미 지난주 원유재고가 예상과 달리 증가한 탓이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391.3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2.3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392.50원) 대비 1.10원 상승했다.
이에 따라 달러/원 환율은 달러지수가 소폭 오른 영향으로 1390원 초반대에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장중에는 주가지수, 외국인 주식 매매동향, 위안화를 비롯한 주요 통화 등락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등락폭을 조정해 갈 것으로 보인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