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달러/원 환율이 1390원 초반대에서 하락폭을 넓힌 채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달러/원은 3일 오후 3시 32분 현재 전장보다 3.5원 내린 1392.3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고점에서 네고 물량이 출회한 가운데 코스피가 강세를 보이면서 초반보다 하락폭을 넓히는 모습이었다.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 강세에 연동한 새벽종가(1395.9원)와 비슷한 수준인 1395원 전후 수준에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유럽의 재정적자 상황을 주목했다. 이에 유로화 약세, 미국채 금리 상승 등으로 달러지수는 상승폭을 확대했다.

장중에는 낙폭을 넓히면서 1390원 초반대에서 거래를 이어갔다.

이날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나오면서 초반보다 하락폭을 넓혔다. 달러지수가 소폭 강세를 보이면서 추가 하락은 다소 제한됐다.

지난밤 뉴욕주식시장이 관세정책 불확실성 등으로 하락한 가운데, 크롬 매각 위기에서 벗어난 알파벳이 뉴욕장 마감 후 급등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미국과 유럽의 재정위기 우려로 글로벌 채권 수익률이 상방 압력을 받으면서 주식과 채권 모두 투자심리가 다소 위축된 양상이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38% 상승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430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했다.

오후 3시 34분 전후로 달러지수는 0.04% 오른 98.334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13%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8% 상승을 나타냈다.

■ 유럽 재정적자 우려 속 유로화 약세..달러지수 강세 속 달러/원 1395원 전후 수준 시작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 강세에 연동한 새벽종가(1395.9원)와 비슷한 수준인 1395원 전후 수준에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유럽의 재정적자 상황을 주목했다. 이에 유로화 약세, 미국채 금리 상승 등으로 달러지수는 상승폭을 확대했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가 집계한 지난 8월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가 48.7로, 전월보다 0.7포인트 올랐다. 이는 6개월 연속 위축세를 지속한 것이자, 예상치(49.0)를 밑도는 결과이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6% 상승했다. 유럽 주요국 재정적자 우려로 유로화 및 파운드화 가치가 압박을 받은 덕분이다.

■ 네고 출회 속 외국인 매수세로 코스피 0.4%↑...1390원 초반대로 낙폭 넓혀

달러/원은 장중에는 낙폭을 넓히면서 1390원 초반대에서 거래를 이어갔다.

이날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나오면서 초반보다 하락폭을 넓혔다. 달러지수가 소폭 강세를 보이면서 추가 하락은 다소 제한됐다.

지난밤 뉴욕주식시장이 관세정책 불확실성 등으로 하락한 가운데, 크롬 매각 위기에서 벗어난 알파벳이 뉴욕장 마감 후 급등한 점이 주목을 받았다.

미국과 유럽의 재정위기 우려로 글로벌 채권 수익률이 상방 압력을 받으면서 주식과 채권 모두 투자심리가 다소 위축된 양상이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38% 상승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4300억원 가량 순매수를 기록했다.

오후 3시 34분 전후로 달러지수는 0.04% 오른 98.334를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이 0.13%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8% 상승을 나타냈다.

시중은행 한 딜러는 "달러/원은 간밤 달러지수 강세에 연동한 새벽종가(1395.9원)와 비슷한 수준인 1395원 전후 수준에서 시작했다"며 "장중에는 달러지수가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이 나오고 외국인 매수세로 코스피가 상승하면서 달러/원이 초반보다 하락폭을 넓히고 1390원 초반대에서 거래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