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9-04 (목)

8월말 외환보유액 4,162.9억달러로 전월비 49.5억달러 증가...석 달 연속 증가 - 한은

  • 입력 2025-09-03 07:23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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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우리나라의 외환 보유액이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8월말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162.9억달러로 전월말(4,113.3억달러) 대비 49.5억달러 증가했다.

지난 6월 석 달 만에 큰폭 증가 전환해 5개월만에 4100억 달러를 상회한 후 석 달 연속 증가세가 이어졌다.

한은은 "미달러화 약세에 따른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미달러 환산액 증가, 운용수익 증가 등에 기인했다"고 밝혔다.

8월중 미달러화지수(DXY)는 약 2.0% 하락했다.

자산별 외환보유액은 유가증권 3,661.6억달러(88.0%), 예치금 250.0억달러(6.0%), SDR 157.8억달러(3.8%), 금 47.9억달러(1.2%), IMF포지션 45.4억달러(1.1%)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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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10위 수준을 유지했다.

중국이 3조 2,922억달러로 계속해서 1위를 고수했다. 이어 일본(1조 3,044억달러)과 스위스(1조 52억달러)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인도(6,901억달러), 러시아(6,815억달러), 대만(5,979억달러), 독일(4,571억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한국은 4,113억달러로 사우디 아라비아(4,439억달러), 홍콩(4,254억달러)에 이어 10위를 기록했다.

7월중 외환보유고 10위권 국가중 외환보유고가 증가한 국가는 독일과 한국 등 2개국에 불과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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