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암호화폐 시장이 1일 오후 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주 후반 발표된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다만 전년 대비 근원 PCE 물가지수 상승률은 지난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해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졌다.
이에 따른 금리인하 기대감 위축으로 암호화폐 시장은 최근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 알리바바의 인공지능(AI) 칩 자체 개발 소식에 미국 기술주들이 약세를 보이는 부분도 투자심리 약화에 영향을 미쳤다.
지난주 후반 암호화폐 시장은 PCE 물가지수를 대기한 가운데 주요 암호화폐별로 수급에 따라서 방향이 엇갈린 모습이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잭슨홀 기조연설에서 다음달 금리인하 가능성 열어놓은 가운데 지지난주 후반에는 급반등하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코스콤 CHECK(8800)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후 1시 15분 현재(한국 시간 기준) 24시간 전보다 1.2% 내린 10만770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14일 12만4500달러에 육박하면서 한 달 만에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바 있다.
이더리움은 1.6% 내린 4400달러를 기록 중이다. 솔라나는 3.5%, 리플은 3.9% 하락을 보이고 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