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8-30 (토)

[채권-개장] 국채선물 강보합 출발...연준 독립성 훼손 우려 속 美금리 하락

  • 입력 2025-08-28 09:12
  • 신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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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전 9시 8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전 9시 8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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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신동수 기자] 국채선물이 28일 강보합세로 출발했다.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 가격은 3틱 오른 107.47에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8틱 상승한 118.66에서 출발했다.

전일 미국채 금리가 특별한 이벤트가 없는 가운데 국채 5년물 입찰 부진에도 트럼프 대통령의 연준 독립성 훼손 우려가 이어지며 단기물을 중심으로 하락한 영향을 받았다.

미국채 2년 금리는 3.61%대로 하락해 지난 4월말 이후 최저치로 내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쿡 연준 이사를 해임 통보한후 후임을 물색중이며 쿡 이사는 법적 대응에 나선 상태다.

트럼프 대통령의 연준 장악 시도에 따른 금리인하 기대와 인플레이션 우려가 이어지면서 장단기 스프레드는 확대됐다.

다만 향후 발표되는 고용, 물가 등의 결과에 따라 금리인하 전망이 변화될 수 있는 만큼 연준의 9월 금리인하, 연내 두 차례 금리인하 전망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모든 회의에서 금리 변경 가능성이 열려 있다"며 "데이터에 근거해 물가 안정과 완전 고용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면 점진적 금리 인하가 적절할 수 있다"고 밝혔다

코스콤 CHECK(3931)에 따르면 미국채 10년 금리는 2.95bp 내린 4.2350%를, 통화정책을 반영하는 2년 금리는 7.10bp 하락한 3.6125%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국채 10-2년 스프레드는 62.25bp로 확대되며 지난 4월 21일(64.35bp)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내시장은 미국 시장대비 상대적 약세 속에 강보합권에서 금통위 결과를 대기하는 흐름이 이어졌다.

오늘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동결 전망 우세한 상황에서 성장률 및 물가 조정 폭, 포워드 가이던스, 총재 발언 등을 주시했다.

일부에서는 금리동결, 소수 금리인하 주장, 10월 금리인하 기대 등을 시장이 반영하고 있어 예상대로 나온다면 시장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할 것 같다는 진단도 제기됐다.

총재의 통화정책 시그널이 연내 한 차례 금리인하에 그치는 경우라면 이미 금리인하 기대를 반영한 금리 수준을 감안할 때 더 강해질 여지는 한계가 있다는 인식도 적지 않았다.

장중에는 외국인이 국채선물시장에서 매수에 나서면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이 추가로 상승했지만 폭은 제한됐다.

오전 9시 8분 현재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 가격은 5틱 오른 107.49에서,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14틱 상승한 118.72에서 거래됐다.

외국인은 3년 국채선물을 3780계약, 10년 국채선물을 68계약 순매수했다.

국고채 금리는 대부분 구간에서 호가 형성중인 3년, 10년물이 소폭 하락했다.

국고채 3년 금리는 1.4bp 내린 2.383%에, 30년 금리는 0.8bp 하락한 2.752%에 매매됐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간밤 5년물 입찰 부진에도 연준의 독립성 우려가 지속되며 미국채 금리가 하락한 영향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 금통위의 기준금리 전망이 동결 쪽으로 기울어진 상황이나 총재의 포워드 가이던스, 수정 경제전망, 정책 기조 등의 멘트 결과에 따라 변동성을 보일 것 같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전일 연준 독립성 우려로 하락한 미국 금리 영향을 받고 있지만 금통위를 앞둔 상황이라 움직임이 제한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 금통위의 관건은 향후 정책 방향 기조인데 총재가 금리 동결 후 비둘기 발언에 나선다고 하더라도 연내 금리인하 기대가 한 차례에 그친다면 현 레벨에서 금리가 더 내려갈 룸은 한계가 있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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