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8-30 (토)

[외환-개장] 달러지수 반등 속 1390원 중후반대 시작

  • 입력 2025-08-27 09:09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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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1.9원 오른 1395.5원으로 시작했다.

달러/원은 오전 9시 5분 현재 전장보다 1.75원 높은 1395.35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2% 하락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01%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2% 상승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전장보다 0.04% 높은 98.242를 기록 중이다.

달러/원 환율은 장초반 달러지수 반등 영향으로 간밤 달러지수 약세에 영향을 받은 새벽종가(1393.6원)보다 소폭 상승한 1390원 중후반대에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쿡 연준 이사 해임 시도를 주목했다. 이에 따른 연준 독립성 약화 우려로 미국채 금리와 달러지수가 하락했다.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지난 7월 내구재 수주가 전월 대비 2.8% 감소했다. 시장에서는 4% 줄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콘퍼런스보드(CB)가 집계한 8월 소비자신뢰지수는 97.4로, 전월 대비 1.3포인트 낮아졌다. 이는 예상치 96.2를 웃도는 결과이다.

전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모기지(주택담보대출) 사기 혐의를 받아 온 리사 쿡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를 해임한다고 통보했다. 이에 맞서 쿡 이사는 트럼프 정부가 자신을 해임할 권한이 없다며 법정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연준 대변인도 성명을 내고 “이사들은 법에 따라 장기 고정 임기를 보장받으며, 대통령은 ‘사유’가 있을 때만 이사 해임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2%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연방준비제도 이사 해임 시도에 따른 중앙은행 독립성 약화 우려가 수익률 전반과 달러인덱스를 동시에 압박했다.

우리은행 민경원 이코노미스트는 "27일 달러/원은 트럼프 연준 장악 시도가 촉발한 달러 약세를 쫓아 어제자 낙폭 일부를 반납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리사 쿡 연준 이사 해임이 법적 공방으로 확장되면서 시장은 연방정부의 노골적인 통화정책 개입을 우려하고 있다. 이에 연준 금리인하 프라이싱이 이전보다 커졌고, 국채금리와 달러지수가 동반 하락하며 과열 양상을 보였던 역내외 롱심리를 진정시켜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여기에 1,400원 진입 여부를 모니터링 하던 수출업체 고점매도 유입 재개, 당국 미세조정이 더해질 경우 하락압력이 우위를 나타내며 오늘 장 중 완만한 우하향 흐름을 나타낼 듯 하다. 다만 수입업체 결제, 해외투자 자금 집행 등 역내 실수요는 하단을 지지한다"며 "따라서 오늘 약보합 출발 후 역외 롱스탑, 월말 수출 네고 유입에 하락 압력이 우위를 보이며 1,390원 초반 중심 등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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