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1시 22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채권-오후] 국채선물 10년 낙폭 확대...아시아 美금리 상승, 외인 선물 매도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신동수 기자] 국채선물 10년물이 26일 오후 장에 낙폭을 확대했다.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오후 1시 22분 현재 3년 국채선물 가격은 3틱 오른 107.34에서 움직임이 제한됐지만 10년 국채선물 가격은 14틱 하락한 118.09에서 매매되며 장중 저점을 경신했다.
국고채 금리는 5년 이하 하락, 10년 이상 상승 등 구간별로 엇갈리는 가운데 추가로 소폭 반등했다.
3년 지표인 국고25-4(28년 6월)은 1.2bp 내린 2.423%에서, 10년 지표인 국고25-5(35년 6월)은 1.7bp 상승한 2.869%에서, 30년 지표인 국고25-2(55년 3월)은 2.5bp 상승한 2.795%에서 매매됐다.
국내 이벤트를 앞두고 아시아시장 미국채 금리 상승,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 등의 영향을 받았다.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금리는 5년 이상 구간에서 장기물을 중심으로 상승했고 국고채 금리도 10년 이상 구간에서 상승세를 유지했다.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2년 금리는 1.00bp 하락한 3.71%에서, 10년 금리는 3.10bp 상승한 4.30%대에서, 30년 금리는 5.10bp 상승한 4.93%대에서 매매됐다.
리사 쿡 연준 이사 해임 이슈로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커브가 스티프닝되면서 국내도 추가로 스티프닝됐지만 국고 3/10년 스프레드 45bp 수준에 접근하면서 추가 스티프닝은 제한됐다.
외국인이 3년 국채선물 순매수세를 유지했지만 매도를 늘리며 가격 지지력도 약화됐다.
외국인은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을 7120계약 내외로 순매수 규모를 축소했고, 10년은 매도를 늘려 1080계약 이상 순매도로 돌아섰다.
8월 금통위의 금리동결 기대 속에 한은 총재의 향후 통화정책 스탠스에 대한 전망도 엇갈려 방향성을 타진하기도 어려워 심리도 위축됐다.
전반적으로 국내 이벤트를 대기하는 가운데 아시아 미국채 금리 상승, 외국인 선물 매도로 10년 국채선물이 낙폭을 추가로 확대했고 장기금리도 추가 상승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잭슨홀 이후로 다시 박스권 내 강세 시도를 보였지만 8월 금통위의 동결 예상이 변화가 없는 상황에서 강세폭도 상당히 제한적일 수밖에 없어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리사 쿡 연준 이사 해임 얘기가 나오면서 미국채 금리가 빠르게 스팁되면서 국내도 추가 스팁을 보였지만 국고 3/10년 스프레드 45bp 수준 접근하면서 일정 부분 막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금통위와 국채 수급관련 재료들이 시현되기 전까지는 본격적인 방향 설정은 여전히 어려울 것 같다"고 덧붙였다.
NH투자증권 강승원 연구원은 "연준이 9월 인하 신호를 준 부분이나 펀더멘털만 보면 한국도 8월 인하가 맞다고 보지만, 일단 총재가 인하를 싫어하는 티를 너무 많이 내서 금통위를 보고가자는 심리가 많은 것 같다"고 밝혔다.
강 연구원은 "다만 금통위에서 금리를 동결한다면 소수의견 및 신호는 상당히 도비시할 것으로 보여 당일 금리가 오를 때 사려는 기관들이 있을 것 같다"며 "금통위 이전까지는 시장이 상당히 제한적 등락에 그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